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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경제)

기아차,북미-유럽시장 공략키로  (2000.07.11)

기아자동차가 포드, 르노 등의 본격적인 국내 상륙을 앞두고 과감한 해외시장 공략을 선언하고 나섰다.

기아차는 11일 경기도 파주연수원에서 정몽구 회장 주재로 해외지역 본부장 전략회의를 열고 수출목표 달성 및 본격적인 ‘지구촌 마케팅’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리오, 10월부터 옵티마를 유럽 및 북미시장에 내보내고 RV(레저용 차량) 차종의 수출확대를 통해 승용차 24만5천700대, RV차종 19만7천700대등 모두 65만대의 올해 수출목표를 달성키로 했다고 기아차는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선진업체의 국내 진출에 맞서 그들의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시장에 나가 정면승부를 하자”며 “본사의 품질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해외고객에 대한 신속한 부품 공급과 품질 대응으로 ‘해가 지지 않는 지구촌 마케팅’을 펼치자”고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기아차는 북미지역에서 구동계통의 품질보증기간을 현재의 5년 6만마일에서 10년 10만마일로 확대키로 하는 한편 해외 지역전문가 40명으로부터 수집한 시장정보를 바탕으로한 지역별 ‘맞춤 마케팅’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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