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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권영준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3-11-18 |
|
| 제
목 |
그리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
조회 |
4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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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진행이 있었습니다.
단지 아직 답은 나온 상태가 아니구요...
최용권님과 제가 저녁 7시가 다되어서야 일이 끝나서 헤어졌는데....
자세한 내용은 최용권님이 정리해서 올리실 것이고, 제가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별 기대는 하지 마시라는 겁니다.
어차피 소보원에서도 규정없는 소음.진동.승차감등 감각적인 부분의 트러블이 많아 건교부에 규정 만들기를 요구한 상태이나 2년이 지난 지금도 아무 답이 없다고 합니다.
어치피 정부의 정책에 따라야 하는 건교부란 말을 들었는데, 많이 씁쓸하네요.
업체측의로비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일수도 있겠지요.
항간에 말이 많은 비자금이니 정치자금이니 하는 말들도 관계가 없진 않을것이구요.
조만간 현대자동차에 대한 서명운동보다는 건교부와 재경부에 대한 개선과 법제정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해야 할 듯 싶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말이 소비자 보호고 권익향상이지 정부기관에서조차 정말 하찮은것 하나 신경써서주지 않는 유명무실한 상황입니다.
정부나 관계부처에서 이러니 메이커인 H자동차사로서는 더더욱 단지 말뿐이라도, 뭘 해주려고 해도 안되겠지요."판례가 없다.규정이 없다.사장님 혼자서요"...등등의 말은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기본이 먼저 바로서야 그 기본위에 기둥들이나 지붕도 바로 서고 할터인데....기둥이나 지붕도 밑의 기본에 맞추어야 하는 현실이니....쩝.,,,
국가나 기관에 대한 습쓸함은 더 뼈저리게 느낀 날이었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어떻게 해야겠다는 의식자체는 얻은 날이었습니다.
제작부장님도 어차피 오늘 별 답이 없을터인데, 만약 있으면 너무 좋은것이고 없어도 어차피 그러려니 하시고 너무 큰 스트레스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안그래도 여러부분에서 스트레스 받고 피해 보고있는데, 하나의 일로인해 더 스트레스 받아서 정신건강에 좋을리가 없으니까 말이죠.
아무쪼록 오늘 일 잘보시고, 연락 한번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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