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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부장 E-mail    비공개 작성일    2003-11-23
제 목    (펌)"최고의 승용차" 벤츠 경쟁력 어디서 나오나 조회    6948
"최고의 승용차" 벤츠 경쟁력 어디서 나오나



세계 자동차업계의 생존경쟁이 치열하다.

작년 기준 전세계 자동차 생산이 7천만대를 넘어섰지만 수요는 6천만대에 그쳐 과잉공급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98년 다임러 벤츠사의 크라이슬러 인수, 사브(스웨덴)·오펠(독일)·피아트(이탈리아)·대우의 지분을 사들인 제너럴 모터스(GM)의 덩치 키우기, 볼보(스웨덴)·마쓰이(일본)를 합병한 포드사, 르노의 삼성차 인수 등은 차메이커들의 경쟁이 얼마나 가혹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연간 생산능력이 130만대에 불과한 벤츠사는 기술력과 무한 서비스 정신, 탄탄한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생산대수가 배나 큰 크라이슬러를 인수, 치열한 생존경쟁속에서 리더십을 갖춘 기업만이 살아남는다는 정글법칙을 새삼 증명했다.

벤츠란 이름의 자동차는 다임러 크라이슬러그룹의 한 축인 메르세데스 벤츠 카 그룹이 생산한다.

날로 더해가는 생존경쟁속에서 군계일학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는 벤츠의 경쟁력을 짚어본다.

◆현황 =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작년 405만대의 승용차를 팔아 1천568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세계 3위의 자동차 기업이다.

순익은 45억달러, 종업원수는 36만5천명이다.

다임러 크라이슬러 그룹의 모회사격인 메르세데스 벤츠그룹(MCG)은 이중 매출 526억달러, 종업원수 10만2천명, 생산대수 129만대를 차지하지만 영업이익은 31억7천만달러에 달한다.

이 회사의 간판격인 벤츠의 브랜드 파워는 자동차중 세계 1위이며 모든 업종을 포함한 인터브랜드 가치는 210억달러로 10위이다.

MCG의 주력 차종은 소형인 A클래스와 고급차종인 C, E, S클래스. SUV인 M클래스, 스포츠카, 10억원이 넘는 초호화 세단 마이바흐 등이다.

◆차에 대한 열정 = 벤츠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가슴에 차에 대한 열정을 담고 산다고 한다.

창시자인 고틀립 다임러와 칼 벤츠가 19세기말 세계 최초로 자동차를 만든 이후 110년간 세계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어왔다는 자부심이다.

벤츠의 심장부인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진델핑겐 공장에서는 전체공정의 40%가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주문자의 특성을 살려 100여가지가 넘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 탓도 있지만 주문자 생산방식을 통해 고객 입맛에 맞는 최고의 자동차를 만든다는 전통을 살리기 위해서다.

실제로 진델핑겐 공장에서 생산되는 E클래스급 자동차 30만대중 똑같은 제품은 일년에 단 2대 뿐이다.

차에 대한 열정은 디자인에서도 확인된다.

이곳 디자인센터는 500여명의 전문인력을 두고 있는데 21개국 120여명의 디자이너가 다양한 문화권을 대표하는 제품을 만들어 낸다.

4-5년간의 제품개발을 거쳐 7년동안 생산과 개발을 병행, 완벽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한편에서 생산 첫해부터 후속모델에 대한 개발에 착수한다.

"우리의 목표는 소비자에게 우리 승용차에 대한 열정을 갖게 하고 브랜드를 심어주는 것"이라는 스테판 질라프 다자인 인테리어 경쟁센터장의 말에는 벤츠에 대한 로열티가 그대로 묻어난다.

◆무한 서비스 = 슈투트가르트 외곽에 벤츠의 클래식 카 센터가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는 지금까지 벤츠사가 생산한 클래식 자동차의 판매와 구매는 물론 교환이 가능하며 세계 곳곳에서 운행하는 옛날 차들의 부품을 만들어 공급하기도 한다.

현재 6만유로의 부품을 비축하고 있고 대리점, 협력업체 등 전세계 2천500곳을 통해 부품 교환을 해 준다.

일렬로 늘어놓으면 10㎞나 되는 서류와 300만장의 사진을 갖춘 문서보관소가 2차대전 직전 모델에 대한 부품 의뢰가 들어오면 이를 재현해 만들어 주는 기본자료를 제공하고 있을 정도다.

벤츠사가 S클래스 모델을 20년동안 장기 생산하면서 차체의 큰 틀을 유지하는 것도 처음 차량을 구매한 고객에게 급격한 디자인 변경과 단종에 따른 반감을 씻어주기 위해서다.

크리스티안 트리버 클래식 센터장은 "어느 나라에서고 벤츠란 이름의 자동차가 굴러간다면 우리는 끝까지 책임을 진다"며 "그것이 고객만족 경영의 요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 카 그룹의 요아힘 슈미트 세일즈·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이 "베스트 브랜드 전략은 생존전략이요, 고객 만족을 위한 것"이라며 "브랜드의 붕괴는 곧 고객과의 신뢰의 붕괴"고 역설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탁월한 기술력 = 세계 최초로 자동차를 개발한 벤츠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보여준 기술력은 자동차의 역사와 일맥상통한다.

1908년 처음으로 자동차에 전력장치를 달았고 1911년 이중 점화방식과 12실린더기술을 만들었다. 30년대 첫 디젤승용차를 제조한 주인공과 1970년 ABS 브레이크시스템, 71년 에어백을 처음으로 고안해 승용차에 장착한 것도 벤츠였다.

최근에는 전자식 주행안정 프로그램(ESP)에 이어 사고전 안전벨트를 조이고 좌석을 뒤로 당겨주는 프리 세이프(pre-safe) 시스템, 운전자 스트레스 감소 시스템을 차량에 적용했다.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테크놀러지센터(MTC)에는 8천명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종사하며 연간 29억3천만달러의 개발비가 투입되고 있다.

지금 벤츠사의 기술개발 전략은 수소연료차인 퓨엘셀(Fuel Cell)의 2010년 상용화와 자동항법 장치, 연료절감 엔진 개발, 텔레매틱스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요르그 솜머 제품전략 이사는 "자동차는 외부를 벗기면 비슷하지만 기술선도성과 리더십에서 벤츠를 따라올 경쟁사는 없다"며 "벤츠의 혁신정신은 우리 회사의 역사요 영속될 테마"라고 말했다. [슈투트가르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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