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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수희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9-08-18 |
|
| 제
목 |
아반떼 HD 주행중 시동 꺼짐 [접수] |
조회 |
6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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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황당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차가 막혀서 서행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겁니다.
배터리 문제도 기름 문제도 아니고... 다시 걸어도 걸리지 않았어요.
차들은 이미 막힌게 뚫려서 씽씽 달리고 있고
저는 진짜 재수가 없게도 휴대폰 배터리가 다 나가서 막막한 심정이었습니다.
겨우 마음좋은 분의 도움을 받아 보험회사 연락해서 견인하였습니다만
제가 느낀 생명의 위협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오늘 현대직영정비소에서 아무 이상이 없이 시동이 잘 걸리며
문제 부위가 어디인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여자여서 그런지 문제 없으니 가져가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기가막혔습니다.
그래서 아저씨 같으면 가다가 서는 차를 다시 탈 수 있겠냐고 화를 냈더니
다시 점검해 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저녁에 아직 원인은 모르고 의심되는 부품을 하나 갈았다고 하더군요.
원인을 모르면 제품을 잘못 만든것 아닙니까?
제가 휴대폰이나 세탁기 같은 전자 제품이면 말도 안합니다.
가격도 그 제품의 200배가 넘고..특히 생명에 관련된 제품이
소비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극단적인 불량인데 팔아만 놓고 원인을 모른다고 하고
분명이 교환이나 환불이 안된다고 할것임을 알기에 기가 막힙니다.
구입한지 1년 반정도밖에 안되었고...
그동안 한달에 2~3번밖에 몰지 않았어요.
요 근래 들어 한 한달정도 매일 수원-서울을 출퇴근했습니다.
정말 주행거리 얼마 안되는데 이런 문제가 일어나니 황당하고요.
검색을 해 보니 이런 문제를 겪은 사람이 저 하나 뿐만이 아니더라고요.
오늘 찾으러 가는데 소비자 피해규정좀 물어봐야겠네요..(정비소 사람들이 알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감가 상각으로 환불받던가 단체 소송을 하던가 해야지
주행중 멈추는 차... 타고 다니시겠습니까?
정말 서민의 입장에서 깝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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