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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재령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9-12-24 |
|
| 제
목 |
현대차에 대한 단상(제네시스 중심) |
조회 |
5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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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경험을 하고 나니...
뭐... 일반인이 차에 대해 압니까?
만든 사람이 허용범위 이내면 이내인 것이고..
특성이라면 특성인 거죠...
국산차를 사야만 하는 여러 장애 요인이 분명 우리가 사는 이 곳엔 많이 존재하는 것을
다들 아실 겁니다.
같은 가격이면 아무리 as가 문제가 많다라고 언론이 떠들어도
외제차를 살 이유는 충분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엔, 십수년전 현대와 대우가 해외차 베껴서 만들던 시절
그때 차가 가격대비 만족은 더 컸던것 같습니다.
제 승차감이 후져서 인지는 몰라도..
제네시스 승차감은 뭐랄까..
부드러운 소나타내지는 좀더 정돈된 그랜져입니다.
오히려 각그랜져나 각그랜져 다음에 나온 구형 뉴그랜져가
옛날 차라 그렇지 코너링만 뺀다면 승차감은 당시에 상당히 탁월한 면이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소나타, 그랜져 제네시스는 좀... 좌우로 요동치는 어지러운 맛이 있는데..
소나타에 비교되는 gm대우의 매그너스의 경우는 그런 흔들림은 전혀 없고 오히려 편합니다.
그리고 제네시스가 후륜인데..
후륜으로 그나마 유명한 제규어와 비교를 하면..
도대체 왜 제네시스를 후륜으로 만들었는지 의문스럽기까지 합니다.
요는, 자동차를 만들때 어떤 일관된 철학하에 장인 정신을 갖고 만든차가 아니라..
부분 부분 보완을 해가면서 어디까지 그 해당 "부분"의 극복에만 신경 쓴 차가 되어 가는것이
현대차란 생각입니다.
지금의 소나타,그랜저, 제네시스가 현대차의 특색이라면..
솔직히 같은 가격에 다양한 다른 선택이 가능하다면 다른 차를 살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외제차가 비싸고 다른 브랜드는 as망이나 영업망이 열악해서
사기 꺼려지기 때문에 안사게 되는 것 뿐입니다.
p.s. 알아보니 5000km넘으면 제네시스는 진동이 생긴다고 하는데..
해결방안이 없다는 글들이 인터넷에 보입니다.
뭐...이것도 5000이 넘어봐야알고... 특성이겠죠?
차문이 뻑뻑하고, 5000넘으면 진동있고, 약간의 멀미를 수반하는 스타일의 자동차..
나름 철학이 있는 셈이죠..
그런데.. 이거 왜 후륜으로 만든거죠??
그냥 이렇게 전륜으로 만드는게 나았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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