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연맹에서 게시 글을 읽었거나 유선 상으로 통화가 이루어지면, 여러 분의 게시 글 제목에는 [접수]라고 표기가 됩니다.
[접수] 표기가 없어도 여러 분의 글이 수정 불가한 상태라면 연맹에서 글을 읽은 것이고, 이 때부터는 수정 및 삭제가 불가합니다.
작성자
정운하
E-mail
비공개
작성일
2004-01-28
제
목
장애인을 두번죽이는 현대lpg자동차
조회
3801
안녕하세요? 설은 잘 지내셨습니까? 결론적으로 저는 정초부터 액땜을 하였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지체장애인 3급으로 경기도 포천(철원에 가까운)싼타페lpg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연휴에 감자기 추워진 날씨로 아침에 시동을 거니 안걸리더라고요
일단 택시운전 등을 한 경험과 현대자동차가 제공한 싼타페 안내책자의 엘피지 관리요령을
보고 뜨거운 물을 기화기에 부어 녹일려고 시도를 하였습니다(불을 댈수는 없는거니깐)
그런데 시동이 안걸리고 나중에 현대 긴급서비스를 부르니 물부은것이 엔진의 타이밍벨트로
넘어가 엔진이 고장난 거 같다는 답변을 하더라고요
결국 연휴가 끝나고 북부 직영사업소로 견인하여 점검한 결과 엔진 전체를 교체하여야하며
330만원의 비용이 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어떻게 드거운물 몇주전자 부은것이 330만원이란 결과가 나오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장애인으로 연료비 몇푼을 아끼려고 슨 엘피지가 오히려 부담만 주고
현대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니 자기들이 물 부으라고 한게 아니니 한푼도 물어줄 수 없다는
얘기와 물부을때는 조심해야 한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내가 물붓지 말라는 경고도 없었고 오히려 겨울철 시동불량시 헤어드라이어
등으로 열을 올리라고 자기들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에 대해서는 답변을 못하더군요
특히 더 의아스러운 것은 만약 이 모든 행동이 소요자의 일방적 잘못이라면 보증기간내의
차량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유상처리를 요구해야 함에도 이는 무상으로 처리해 준다는
것입니다
엘피지가 특성상 겨울에 시동이 안걸리고 운행애 중단될 소지가 있다면 이를 판매하지
날거나 대책을 세우고 판매하고 적어도 제대로된 관리요령을 알려주어야 함에도
택시운전 등 15년의 운전경력을 가진 저나 40년 가까운 운전을 하신 장애인이신 우리
아버지나 한주전자의 뜨거운 물이 330만원이라는 결과과 나오니 연봉 6500만원인 현대
자동차 직원이야 반달 월급이겠지만 장애인 아버지를 부양해야 하는 저로서는 도저히
엄두도 나지않은 기막힌 사실입니다 도움을 주실 방법좀 알려주세요
지금은 소비자보호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고 엘피지를 사용하는 장애인단체
나 택시 등이 현대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야 할거 같습니다
현재위치 : HOME > 게시판 >게시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