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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mail
비공개
작성일
2011-04-26
제
목
정민상님, 대단하십니다.
조회
3884
정민상님도 킨텍스 모터쇼뿐만 아니라 상해 모터쇼까지 다녀 오셨다니 대단합니다.
수 천 만원짜리 자동차를 구입해서 생명의 위협까지 받으며 타고 다녔다면 환불/교환은 물론 보상까지도 해 주어야 마땅한 상황인데, 차량 환불/교환조차도 안 해 주니 정상적인 사고 방식의 소비자라면 가만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현실적으로 대기업이라는 높고 높은 장벽에 부딪혀 포기하게 됩니다.
이 점을 너무나 잘 아는 자동차 회사가 일단은 "네 마음대로 하라."며 피해 소비자를 방치해 두는 것입니다.
혹시 세상 끝까지라도 가겠다는 소비자들이 나타나도 알사탕 하나만 물려주면서 함구 각서 하나만 받으면 조용히 끝나는데, 일찌감치 보상해 줄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정민상님 같은 분을 만나면 그제서 "앗, 뜨거워!" 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도 사업을 하면서 자동차 한 대 값에 목숨 걸 일은 절대로 아니었지만, 당시에는 어떻게든 이 일을 해결하기 전에는 다른 일을 할 수가 업었습니다.
따라서 정몽구 회장님을 만나겠다고 일본 도쿄 모터쇼까지 찾아 갔지만, 혹시라도 국익에 해가 될까 우려해서 너무나 신사적으로 행동했더니, 역시나 부사장, 사장을 비롯한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의 대응은 너무나 기가 막혔습니다..
그들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들은 캠코더 테잎에 잘 보관되어 있습니다.
일단 차량은 교환 받으셨고, 보상만 받으시면 된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지금까지 순순히 상식적으로 요청해서 보상까지 받은 사례는 없습니다.
그야말로 일반인들의 눈에는 이상한 사람으로 비춰질 정도의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든가, 저희 연맹에서 나서서 보상을 받도록 도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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