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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부장
E-mail
비공개
작성일
2004-05-04
제
목
(펌)쏘렌토 자동 5단미션 "꼬인다 꼬여!"
조회
3783
오늘 신문기사 보고,,,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아에서 문제가 없어서 리콜 안하는게 아니라,,, 리콜 비용이 대당 600만원이어서 못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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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자동 5단미션 "꼬인다 꼬여!"
[스포츠서울] 기아자동차의 2004년형 쏘렌토에 장착된 자동 5단미션 문제가 꼬이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26일 “변속 시점이 느리고 소음이 크다”는 2004년형 쏘렌토 운전자들의 문제 제기에 대해 6월 중 불만을 제기하는 운전자 차량의 엔진 전자컨트롤유닛(ECU)과 트랜스미션컨트롤유닛(TCU)의 프로그램을 조정하는 리매핑(Remapping)을 무상으로 해준다고 발표했으나 2004년형 쏘렌토 운전자들의 불만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04년식 쏘렌토미션 정식리콜 추진카페’(cafe.daum.net/04sorentorecall) 회원들은 “소프트웨어 수정만으로 풀릴 문제가 아니다”면서 2004년형 쏘렌토 전량 리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카페의 강일건 회장은 기아자동차의 리매핑 조치에 대해 “한마디로 실망했다”면서 집회나 시위 등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을 천명했다. 이 카페는 매주 수요일을 ‘홍보의 날’로 정하고 회원이 같은 기간 정비서비스를 신청하기로 했으며 집회나 시위, 소송 등을 위한 성금도 모금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2003년 말 일본 ‘아이신(Aisin)’사와의 계약만료에 따라 내수용 2004년형 쏘렌토에는 기존의 자동 4단미션 대신 ‘일본 트랜스미션 컴퍼니’(JATCO)사의 자동 5단미션을 장착하고 있다. 2004년형 쏘렌토에 장착된 이 JATCO 자동 5단미션은 “2500~3000rpm에서 5단으로 넘어갈 정도로 변속시점이 느리고 엔진소음이 크게 발생한다”는 운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후진시 힘 전달력이 작아 경사로에서는 차가 앞으로 밀리는 위험한 현상까지 발생한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미국 수출용 차에는 기존의 문제없는 아이신 자동 4단미션을 장착하고 있어 국내 소비자만 ‘봉’이냐는 불만도 높다. 하지만 기아자동차 측은 이 같은 불만들에 대해 “급한 운전습관이나 운전습관의 차이 때문”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JATCO 자동 5단미션은 3000rpm 정도에서 일시 출력 저하현상 등이 발생해 외국에서도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한 국외 전문가는 JATCO 미션이 자동냉각장치와 오일 필터를 갖추고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이스즈사는 이 같은 JATCO 미션의 결함으로 아이신 미션으로 교체한 적이 있으며 랜드로버사도 2002년 ‘프리랜더’에 달려 있던 JATCO미션을 리콜 서버스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션을 리콜해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대당 5000달러(약 600만원)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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