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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동진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4-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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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커먼레일 엔진 연료문제가 아닌것으로 판명될것 같습니다. |
조회 |
8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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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원 조사결과 연료필터 이상 제기
커먼레일 디젤엔진의 시동꺼짐 현상을 놓고 갈등을 벌였던 자동차업계와 정유업계 사이에서 소비자보호원이 일단 정유업계쪽 손을 들어준 것으로 밝혀졌다.
소보원은 커먼레일 디젤엔진의 시동이 꺼지는 원인 분석을 위해 최근 실차시험을 치렀다. 그 결과 수분이 과다 함유된 연료를 썼을 때도 시동꺼짐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 소보원은 이에 따라 자동차 연료필터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판단, 건설교통부에 정밀시험을 의뢰했다.
이 같은 사실은 소보원이 지난 4월 커먼레일 디젤엔진의 시동꺼짐 현상의 개선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고발이 잇따르자 양측 관계자를 불러 시험을 통한 원인규명에 합의, 일부 시험결과 자료가 외부에 유출되면서 알려졌다.
소보원이 진행한 시험은 서울~군산 간 왕복 도로주행시험으로 대상차는 현대 싼타페와 테라칸, 기아 쏘렌토 등 3개 차종이었다. 사용 연료는 법정 수분함량 기준치(0.02%)를 충족시키는 경유와 수분함량 기준치를 크게 초과(0.06%)하는 경유를 사용했다.
소보원은 시험결과 이들 제품을 주입한 시험차 모두에서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문제의 원인을 커먼레일 디젤엔진의 연료필터 결함쪽으로 내부 의견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보원은 그러나 자동차업계의 반발을 감안, 현재 건교부 산하 성능시험연구소에 정밀 시험을 의뢰한 상태다.
이에 대해 양 업계는 모두 반발하고 있다. 우선 자동차업계는 경유 내 수분의 과다 함량에 따른 시동꺼짐 현상이 짧은 시험기간 안에 나타나는 게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건교부의 정밀시험이 남아 있는 만큼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반면 정유업계는 소보원이 자체 시험결과를 발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거센 비난을 퍼붓고 있다. 정유사와 주유소들은 소보원이 자동차업계의 압력에 굴복, 분명 연료문제가 아닌데도 이를 감추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특히 시동꺼짐 현상과 관련해 직접적인 문제가 발생한 주유소의 경우 당장 해당 차의 수리비를 물어주는 문제가 걸려 있어 소보원의 결과 발표에 목을 매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소보원의 시험결과대로 커먼레일 디젤엔진의 자체 연료필터 이상으로 시동이 꺼지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자동차업계는 메가톤급 타격이 불가피하다. 게다가 현재까지 팔린 디젤차종의 대부분이 커먼레일이어서 제품결함 개선에만 엄청난 비용부담이 예상된다.
2004-06-07 16:31 권용주 기자 ( soo4195@autotime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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