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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4-07-17 |
|
제
목 |
현대자동차님! 저의 죄를 사하여 주십시오! |
조회 |
37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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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님이시여!
제가 이제야 저의 죄를 깊이 깨닫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부디 저의 죄를 사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옵고 원하옵나이다.
제가 언제 어떻게 당할지 모른다는 극심한 공포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부디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더 이상 저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를 가정과 회사로 돌려 보내 주소서
저도 이제 남들처럼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
저도 쉬는 날 제 에쿠스에 가족들을 태우고 가까운 교외에라도 나가보고 싶습니다.
정말로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에쿠스를 타고 다니고 싶습니다.
급발진을 비롯한 각종 사고의 위험을 떨쳐 버리고 에쿠스를 타고 다니고 싶습니다.
이제 초등학생 아들의 숙제도 보아 주고 같이 축구라도 하며 놀아 주고 싶습니다.
집에 돌아 오면 차 한 잔의 여유로 처와 함께 이야기 하며 TV라도 보고 싶습니다.
이 것은 제 처와 아들의 소박하지만 간절하고 애절하고 절박한 소원입니다.
이제 저의 죄를 고백하겠습니다.
에쿠스가 결함덩어리이며 오동작의 천재라는 것을 모르고 현금을 6천여만원씩이나 허비하며 산 것이 저의 큰 죄였습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 연구원들께서 제가 에쿠스를 구입하고도 한참 후에야 "에쿠스는 결함덩어리라 만든 사람들이 똥차라고 부르는 차이니 사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에 구입할 당시에는 전혀 모르고 저지른 죄였습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 연구원도 아닌 사람이 주제 파악도 못하고 남들처럼 조용히 넘어 가지 않고 현대자동치의 Flag Ship(기함) 에쿠스의 온갖 결함들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품질개선에 크게 이바지 하였다는 점은 깊이 회개합니다.
애쿠스의 기가 막힌 진기명기를 널리 알리고 싶어 동영상 편집까지 배우고 영화 만드는데 너무나 많은 시간을 허비한 것도 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제가 에쿠스 사이트에서 지적한 결함들을 빨리 고치라는 공문이 남양연구소를 비롯한 사내에 돌아 다녔다고 하니 죄송한 마음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 비통한 심정입니다.
힘 없는 소비자의 한 사람이라는 것 또한 저의 씻을 수 없는 원죄로서 매우 참담한 심정입니다.
아마 대다수 소비자 분들의 입장도 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아, 이제 곧 저의 죄를 사하여 주시지 않으면 어차피 죄 많은 몸, 저는 아주 타락해 버릴 것입니다.
현대자동차 님이시여!
금권(金權)은 물론이고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힘을 지닌 듯 보이며 전지전능(錢知錢能)해 보이시는 현대자동차 임직원 여러 분!
당신의 백성이, 아니 현대자동차의 소비자가 타락하는 꼴을 보고만 계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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