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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수연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4-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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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4월에 현대 베르나를 샀습니다.
처음으로 사는 차이였기에.. 묻고 물어서 제 나이에 적당한 현대 베르나를 사기로
하고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한달동안을 여러곳을 둘러본후
사게 되었습니다.
옵션이 무엇인지, 무엇이 좋은 건지도 모른체, 저에게 차가 생겼다는 이유로
참 감사하게 여기었습니다.
웃으면서 파는 영업직 직원이나 그 관계자들... 모두둘 좋은 사람들이구나 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3개월이 지난 후였습니다.
평소 아시는 분이 차를 샀느냐면서 잠깐 차를 보자고는 기계 내부를 보시고는
이상하다.. 기름이 새는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결국 가까운 자동차 현대 서비스점으로 갔더니.. 기름이 새고 있다면서
현대 직영 수리반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영업사원을 불러다가 엄청 싸웠습니다.
처음에는 가끔 샐 수 있다면서..
큰 공장에 가서 자신이 맡아서 해결하고 오겠다면서 하루동안 차를 가져가더군요
직장을 가려면 차를 3번 갈아타야 하는데 그것이 싫어서 산 차를 아무러 대책없이 고치고
오겠다면서 가져가 버리고는 다음날
작은 나사가 잘못되었다면서 잘 조여서 괜찮아졌다고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래요..하고 넘어갔는데. 다시 아시는 분이 보시고는 아직도 샌다고
하시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이거 어떻게 된거냐고 다시 가져가라고 하고는 힘겨운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두번을 더 가져가더니 자신들도 이상이 있는걸 알았는지
미션을 통째로 바꾸어준다고 하였답니다.
결국 엄청난 싸움과 시간을 들여서 미션을 통째로 바꾸었습니다.
그것이 지금으로부터 3달전에 바뀌게 되었습니다.
특히 바꾸는 2달동안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공장에 들어가면서 다시 이런 문제가 생기면 리콜 분명히 약속하라고 하고
난리를 한번 쳤지요.
그리고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지금 어제 다시 나의 차는 공장으로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살때부터 엔지소리가 무척 크고 덜덜 떨리고 헛바퀴 돌는 소리가 나는 것이 거슬렸지만
내가 운전을 잘 못해서이겠지 했습니다.
그것이 이상해서 미션을 갈을때도 봐달라고 했는데
그쪽측에서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엔지오일을 갈러 다른 카센터로 갔다가
"차를 옮기는데 타보니 좀 이상하다. 미션이 이상한 것 같다. 시운전을 해보고
어떤지 이야기 해주겠다"하면서 카센터 아저씨가 3분정도 시운전 하고 오더니
"현대랑 싸우셔야 겠는데요."라는 것이였습니다
미션이 이상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아시는 분에게 물어보고 시운전 해보고 같은 결론이 나서
현대 수리반으로 갔습니다.
다른 가까운 현대 직영 수리반으로요.
처음에는 왜 그런지 이유를 못찾아서 전 제 직장일도 못하고 3시간동안
아무런 설명없이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다음날 다시 가져오셔서 하루 맡기라고 하더군요
다음날 맡기고 나서 오전중에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미션에 이상이 있군요. 미션을 다시 갈아드리겠습니다."
라고요.
머리속에는 분노가 치밀었지만. 잘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하고는 끊었습니다.
작년의 악몽이 되살아나서 군말없이 바꿔준다는 것에 스스로 포기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5시쯤 전화가 왔습니다.
미션이 아니고 미션과 부착된 모터가 어긋나서 그런거였다는 것이었습니다.
다 고쳤다고 가져가라고 말입니다.
급한 회의도 못하고 무조건 서비스센터로 갔습니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는건. 살피고 살펴서 아침에는 미션에 이상이 있다고 해놓고는
오후에 자신들이 다시 보았는데 그 옆에 모터가 잘못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보여주면서 부동액이 모잘자 부동액까지 넣어주었다면서 이야기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제 부동액 갈면서 엔지오일 갈면서 알게 되어 가져온 것인데 ...
이젠 참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와 나의 일을 하지 못하고 엉망이 된 여러날과
그로 인한 손실과
그리고 인간적인 신뢰의 상실과
모든 것이 엉망인 상태로 있습니다.
차는 가져왔고, 그 부속은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미션에 달린 모터로 인해 미션이 영향을 가지 않았을 수 있다는 것은 자동차를 모르는 저로써는 이해가 되지 않고
모터가 처음부터 어긋났다는 이야기인데 그것을 처음 미션을 갈면서 보지 못한 것
그리고 의심되어 봐달라고 했는데 아무렇지 않다고 했던 사실에 지금
엄청난 분노를 가집니다.
또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차는 2003년 4월에 샀고 2003년형 1.5S 입니다.
2004년 12월 현재 정확히 16010km 뛰었습니다.
크게 부딪히거나 큰사고 난 적 없습니다. 이것은 현대 정비자들도 인정한 것입니다.
그리고는 또 이야기 하더군요. 부동액이 샐 가능성도 있으니 지켜보고 다시오라 고 말압니다.
이젠 그 스트레스가 제 몸을 아프게 합니다.
몸이 붓고 신경은 날카로운데로 날카로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여기서 이렇게 타자를 치며
분노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전부인 것이 아주 많이 속상합니다.
물론 차에 붙여 쓰면서 다닐 수도 있고 별별 행동을 다 해볼 용기는 있지만
현대 서비스에 전화를 했더니, 리콜은 자신들한테는 없는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그말에 더 기가 막힙니다.
다시는 현대차 사지 않습니다.
양심을 가지고 일했으면 합니다.
차 한대 팔아서 돈먹으려는 생각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들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현대의 현자도 듣기도 보기도 싫습니다.
작년 2개월간의 진절머리나게 고생했던 생각과 올해의 모습은
나를 너무나 괴롭혔습니다.
이 정신적 보상은 어떻게 해결할 것이며
지금 나의 차 내가 목숨걸고 탈만큼 이제는 안전한지 그것이 두렵습니다.
인간이 편리하고자 만들어진 차이거늘
한 인간을 이렇게 죽이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보상을 받고자가 아닙니다.
전 다만, 이글이 현대의 높으신 분들이 보셨으면 해서 올립니다.
양심으로 차을 만들고 10년을 100년을 내다보고 차를 만들던지
아니면 망하던지 말입니다.
이 분노는 한 고객이 오랫동안 가져갈 것임을 알기를 또한 바랍니다.
엎지러진 물은 다시 주울 수 없다는 말
첫사랑은 그 배신감이 더 하고 더 아프다는 말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장사라면 아주 중요하다는 것도 말입니다.
100번을 수리해주고 리콜을 해준다고 해서 현대에 신뢰는 잃었습니다.
3년뒤 전 차를 바꿀 예정입니다.
처음부터 연습용으로 이 베르나를 샀습니다.
그러나 현대차는 공짜로 주어도 사절하겠습니다.
제 목숨을 위협하는 차를 어찌 타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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