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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9-01-22 |
|
제
목 |
이제 계약일 이후 생산 차량을 구입하십시오. |
조회 |
129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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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판매의 주범으로 전락한 전시차]
차량 구입시 계약일 이후 생산된 차량을 생산 즉시 직접 가서 인수하라!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매장의 전시차도 운용해야 합니다.
전시차도 새 차입니다.
전시차도 팔아야 합니다.
물론 다 맞는 말입니다.
전시차라고 고지 받고 할인 받았다면, 단 돈 10만원을 할인 받았어도 차량에 다른 문제가 없는 한 고객은 이의를 제기하실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전시차에는 일반인들이 모르는 음흉한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전시차라는 것에는 순수 전시차 이외에 반품차, 수리차까지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시승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승차로 알고 구매했는데 사고차, 수리차라면 고객은 분명히 사기 당한 것입니다.
고객에게 인도 전에 결함이나 사고로 차를 수리해도 나중에 고객이 기분나빠 할까 우려해서, 또는 이의를 제기할까 우려해서 전산에 기록을 안 한답니다.
반품 받아서 명의변경을 하면 전 소유자의 기록이 남는데 매출 취소라는 것을 해 버리면 반품차도, 결함 수리차도, 사고 수리차도 모두 다 완전히 새 차로 둔갑합니다.
매출취소하면 자동차제작증의 양도일이 새로운 날자(세금계산서 발행일)로 고쳐집니다.
이 양도일을 영업사원들은 출고일이라고 고객에게 거짓말합니다.
즉, 지점, 대리점을 여러 곳을 거쳤어도, 고객에게 판매했다가 반품을 받았어도 무조건 최종 고객에게 세금계산서 발행한 날자를 출고일이라고 거짓말하는 것입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해도 고쳐진 전산을 보고 말해 주기 때문에 앵무새처럼 똑 같은 거짓말(양도일-허위 출고일)을 반복합니다.
차량의 행적이 의심스러워 출고일을 문의했던 고객들 대부분은 자신이 차량 구입한 날자, 또는 하루 이틀 전 날자가 출고일이라는 말을 들으면 다 정상차량으로 알고 속아 넘어 갔습니다.
차량에서 문제점을 발견한 고객이 자신이 양도 받은 날(세금 계산서 발행일)이 궁금해서 출고일을 물어 보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업습니다.
매출취소하면 임시운행증까지도 새로 발급됩니다.
즉, 매출취소라는 것은 소비자들을 속이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는 일종의 전산 조작인 것입니다.
IT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저장매체 또한 풍부해진 이 시대에 직전의 내력을 깨끗하게 지워버리는 것은 고객을 속이고 하자가 있는 차량을 새 값 다 받고 팔겠다는 불순한 의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매출취소가 되면 자동차 회사 임직원들조차도 차량의 이력을 알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출고센터 소장까지도 조작된 전산을 보고 엉뚱한 출고일에 엉뚱한 지점으로 갖다 준 것이라고 거짓말했습니다. (전산 자료가 조작되었으니 거짓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계약번호까지도 바꾸어 버리기 때문에 이 전의 계약번호를 아는 사건 관계자나 해당 판매 영업사원들이 아니면 내막을 알아 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또 이런 일도 있습니다.
5~6천 만원짜리 차를 정상 가격 다 지불하고 새 차로 알고 구입했는데 차량에서 무수한 수리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확인해 보니 전산망에 전시차로 되어 있었습니다.
전시차라고 문제 삼았더니 또 다시 일반 차량으로 전산 조작을 해 버렸습니다.
사실 서류조작과는 비교도 안 되게 쉬운 것이 전산조작입니다.
외부인들이야 조작은커녕 열람도 불가능하겠지만 관리 책임자는 비밀번호만 치고 들어가면 즉석에서 수정이 가능한 것이 전산입니다.
전시차라는 것을 뻔히 다 확인하고 항의하는데도 영업사원, 관리과장, 대리점 소장, 지점장들은 절대로 아니라고 큰 소리 쳤습니다.
오히려 항의하고 시위하는 고객들에게는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수도 없이 엄포를 놓았습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일수록 단호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전시차 여부는 영업사원들이 알 수 없다."
"영업을 4~5년 했지만, 차량 등록도 직접 했지만, 자동차제작증에 생산일이 나와 있는 것은 처음 알았다."
"출고일이 조작되었다면 내가 옷을 벗겠다."
"출고일을 조작하는 회사라면 다니면 안 된다."
"출고일을 조작했다면 회사는 문을 닫아야 한다."
"어떻게 수리한 차를 새 차로 팔 수 있겠느냐?"
"회사의 경영 이념상 수리 차량을 판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일이다."
"회사에서 자체 조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으니까 이렇게 강력하게 대응을 하는 것이다."
"명명백백히 고객이 수리하고 떼를 쓰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어느 누구도 옷을 벗지 않았고, 자동차 회사도 문 닫지 않았습니다.
물론 자동차 회사가 문 닫으면 당장 국민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오기 때문에 안 되지만, 거짓말했던 임직원들은 이제 자신들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전시차도 다 장비 탁송한다. 전시차라고 외부에 세워 놓는 것이 아니다."
물론 정상적인 경우에는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고객은 진위 여부를 판별할 방법이 없습니다.
실제 노상주차장, 지하주차장에 방치되어 있는 차들 무수히 많습니다.
전시차 사서 별 문제만 없다면 모르고 그냥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하는 순간 여러 분은 아까운 시간과 돈과 노력을 허비하게 됩니다.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 고통에 시달리게 됩니다.
믿던 대기업에 사기 당한 것도 억울한데 오히려 사기꾼으로 몰리면서 솟구치는 분노에 치를 떨게 될 것입니다.
지난 수 년간 사기 판매 사건을 해결해 주다 보니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사기 판매 영업사원들과 자동차 회사 담당자들은 법대로 하라고, 고발하라고 큰 소리쳤습니다.
그들의 원대로 고발을 해 주었지만 경찰, 검찰, 법원에 가서도 변함없이 줄기차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거대 자동차 회사의 영업사원, 임직원들은 법 앞에 떠는 사람들도 아니고, 일반 소비자들로서는 상대할 엄두도 내지 못할 상대입니다.
이제 기나 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겨우 2명의 영업사원들이 구공판 기소(형사재판) 되고, 1명은 약식기소(벌금형)되었습니다.
그 중한 명은 "징역 1년"을 구형 받아 선고를 앞 두고 있고, 한 명은 형사재판 중에 있습니다.
아직 검찰 수사 중인 사건도 있고, 여력 부족으로 아직 고발도 못한 사건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소비자 여러분!
이런 자동차 회사의 만행에 이제 소비자들의 힘을 보여 주어야만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절대로 자동차 불매 운동을 하자는 말씀이 아닙니다.
전시차, 반품차, 결함 수리차, 사고차 받아도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앞으로 차량 계약 하실 때는 계약일 이후에 생산되는 차를 달라고 하시고 생산 즉시 바로 인수하십시오.
가능하면 공장이나 출고장에 직접 가셔서 인수하십시오.
탁송 과정 중에 문제가 발생해도 탁송 기사가 이야기 안 하면 자동차 회사도 어쩔 수 없는 부분 아니냐고 당당히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계약일 이전에 생산된 차를 준다면 적절한 할인을 요구하십시오.
할인을 못 해 준다면 고객은 구입 안 하면 되는 것입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지금까지 보여 준 행태를 보면 며칠 지난 차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주문생산이 아니고 대량 생산 체제로 재고를 쌓아 두고 판매하는 자동차의 특성상 맞지 않는 상황이지만 자동차 회사가 자처한 일입니다.
물론 모든 자동차 영업사원들이 부도덕하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그렇게 때문에 정직한 영업사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부도덕한 영업사원과, 임직원들에게는 반드시 적절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터지면 영업사원 개개인의 비리라고 변명하지만, 영업사원들이 고객을 속일 수 있도록 전산 조작을 한 회사에 더 큰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검찰 수사 단계에서부터 법무팀 변호사가 관여했으며, 피의자가 기소되어 재판에 회부되자 회사 법무팀의 변호사와 법무팀장까지 모두 피고(영업사원) 변호인으로 나섰습니다.
제가 고객에게 사기 친 영업사원에게 회사 차원의 지원이 웬말이냐고 항의하자 법무팀 변호사가 변호인에서 사임했습니다.
그러나 법무팀장은 계속 변호인으로 버티고 있다가 나중에 다시 문자 메세지를 보내자 그 날로 사임했습니다.
제가 주로 H모, K모, 두 회사만을 상대했기 때문에 다른 자동차 회사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외국에서는 10년 16만km 무상 A/S를 비롯해서 갖가지 혜택을 주며 지극정성으로 소비자를 모시는(?) 자동차 회사들이 정작 자신들의 오늘이 있기까지 크게 기여하고, 자신들의 Cash Cow인 자국 소비자들의 아픔에는 눈 감고 나몰라라 한고 있습니다.
역설적일지는 몰라도 여기에는 국내 소비자들의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차량 구입시 주의하실 사항과 구체적 사례들은 정리해서 다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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