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EF 쏘나타2.0(2,000cc)은 137ps에 9.4km/L를 달린다고 합니다.
매그너스 2.0(2,000cc, 6기통)은 142ps에 9.5km/L를 달린다고 합니다.
삼성 SM520(2,000cc)는 143ps(2001년 출력 정정대상에서 빠졌던 차종으로 실출력은 이 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에 10.3km/L를 달린다고 합니다.
동일한 최고 출력 수치를 나타내도 출력특성의 질적인 차이가 존재하며, 연비는 보시다시피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셋째, 내구성입니다.
혼다차의 내구성은 이미 검증이 끝났다고 볼 수 있으며 최근 북미시장에서 발표된 자료들을 보아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혹시 오해하시는 분이 계시거나 태클이 들어 올 수도 있을 것 같아 여기에 구체적인 자료까지 첨부하지는 않겠습니다.
물론 단점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우선 국내소비자들이 중시하는 "크기"가 작습니다.
외형은 쏘나타 보다 작고 실내공간은 쏘나타와 비슷한 수준으로 동 가격대 국산차종과 비교시 좀 협소합니다.
외형의 크기나 실내공간으로 보면 오피러스나 체어맨에 비해 밀릴 수 밖에 없겠지만, 렉서스 ES300/330의 약진했던 사례로 미루어 보았을 때 실내공간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대기수요도 여전히 충분하다는 것이 저의 사견입니다.
넷째, 한국의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우려되는 점은 소비자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분개하여 기회만 된다면 국산 자동차 회사에 등을 돌리고 싶어하는 한국의 자동차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이용한님께서 잘 지적하여 주셨기에 그대로 인용해 보겠습니다.
"현대차의 무뇌적 소비자 무시행위는 사람들의 막연한 반일의식(해방후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져 갈 수 밖에 없는)을 완화시키고 일본차를 구입할 것을 더욱 고려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혼다측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행여나 그 사이에 대오각성 할까 봐 현대차를 자극 않기 위해 그 흔한 광고마저도 자제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 조심스러움이 주효했는지 현대차는 노사가 합심하여 혼다차 한국진출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결론
혼다 어코드의 사례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우리 나라 자동차 소비자들의 심판이 내려 질 것입니다.
FTA 타결이 지연되기만을 바라지 마시고 내수시장의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이제 신경을 써 주시고 진정한 고객으로 대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때 가서 동숙의 노래나 부르는 일이 없도록, 현대자동차는 때와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P.S.:
이 글은 진작에 써 놓았던 글인데 혹시 오해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올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용한님께서 우려의 글을 올려 주시니 답변 글로 올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