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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신재혁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9-11-03 |
|
| 제
목 |
회장님 투싼ix 차주입니다 [접수] |
조회 |
3245 |
|
안녕하세요. 그간 뜸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제 오전 eps 기능 이상으로 어쩔 수 없이 현대 동부사업소에 차량을 입고시키게 되었습니다.
현재 투싼 결함 항목을 모은 리스트에 95개 항목이 업데이트되어 있기에 그 리스트를 센터에
가지고 가서 그대로 점검 다 해 놓으라고 했습니다. 그간 계속 전화해서 난리친 것도 있고 가서
내뱉듯이 얘기한 것도 있고해서 그런지 (어쩌면 저도 블랙리스트에 올랐을지도 모르겠네요) 군
소리 없이 점검은 해 준다 하더군요. 자발적 리콜이나 점검 안내 등은 해 줄수 없다 해서 얘기
끝에 리스트 들고 점검 요청하면 받아는 주겠다 라는 선심 아닌 선심을 받았습니다. 그게 현대
의 결론적인 대응책입니다. 제 차량이 그 첫번째구요. 그나마 다행히도 대차는 내 주더군요. 현
대와 쭉 얘기해 본 결과 자발적인 정비안내와 리콜, 환불, 교환은 제 선에선 안 될 것 같습니다.
일단은 그래도 소비자가 먼저 알아서 기면 점검쯤은 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니 이거라도 해
야 할 듯 싶어 저희 동호회 사이트에 알렸습니다. 그것과 별도로 회장님께 말씀드린대로 실명으
로 결함 사례를 수집하고 있으며 현재 저를 포함하여 22명의 회원들이 동참하였습니다. 그리고
리콜이나 선연락 등을 요구했을 때 거절한 구리 담당 주재원과의 통화 내용 또한 녹음해놓았습
니다. 법에 본인이 한 통화의 녹음은 합법이랍니다. 이젠 이 모든 과정을 언론에 알리고 그 다음
엔 현대에서 하는대로 놔두는 수밖에 없을것 같네요.. 가장 바라는 건 자발적인 점검서비스인데
전화 한 통 해서 봐주는게 그렇게 힘든 일인지.. 사례 수집 기간이 끝나면 취합해서 연락 드리겠
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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