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금년 3월초에 현대자동차 생산한 아반떼 신형(S16모델, VVT엔진)을 구입했습니다.
근데, 차량을 인도받은 지 1달도 안되어 "주행중 시동정지"가 2번이나 발생하였습니다.
우선, "09.03.27일(금요일) 영동고속도로를 한창 주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툭" 하는 소리와 함께 엔진이 멈추고 시동이 꺼졌습니다.
하마터면, 죽을 뻔 했습니다.
가까운 여주정비소에 렉카로 차량을 견인해서 가니까,
엔진쪽 전장장치의 전력상태가 불안정하고, 엔진쪽 센서가 고장이 나서 차량이
주행중 시동정지가 된 것으로 보이나,
보다 정확하고 세부적인 고장원인은 제 거주지 인근의 서울 동부사업소로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 보라고 하여 응급정비를 받고 다시 시동이 걸려서 서울로 귀경했습니다.
둘째로, 3.30일(월) 아침에 동부사업소로 차량을 운전해서 가는 도중에 또 다시 위와 동일한
차량고장이 발생하여 렉카로 견인해서 당일 하루종일 차량정비를 받았습니다.
고장원인은 위와 같이, "엔진쪽 센서 고장" 및 "전력상태 불안정"이라고 했으며,
"오일컨트롤 밸브 앗세이 1개, 센서-캠샤프트 포지션 1개, CVVT오일컨트롤 밸브(감마) 1개, 캠샤프트 포지션 센서 어셈블리 1개, 엔진컨트롤 배선 32개"를 교환하는 차량정비를
받았습니다.
현재 차량상태는 신형차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1)엔진 소음이 심하고,
(2)오르막길을 올라갈 때는 엔진힘이 너무나도 딸려서 차량속도가 정상적이 나지 않으며(평균 70km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며, 엑셀레이타를 바닥까지 완전히 밟아야 그제서야 커다란 엔진소음을 내면서 속도가 올라감),
(3)엑셀레이타 공회전이 있어 기름 소모도 많이 일어나는 등
매우 많은 차량 결함을 갖고 있습니다..
더이상 제 차량을 신뢰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받은 지 1달로 안되어 위와 같은 주행중 시동정지라는 자칫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중차대한 차량결함을 2번씩이나 겪었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그 때부터 지금까지 현대자동차에 4번이나 문서를 보내면서, 전화통화를 하면서 차량에 문제가 있으니 차량교환을 해주던가 아님, 구매가격 환불을 해달라고 요구했더니,
직원왈, "차량 수리했으니 안된다. 차량 지금 잘 굴러가고 있지 않느냐. 제 경우는 소비자피해보상기준에 해당되지 않는다, 중대한 차량결함이 아니다" 등의 이유로 보상대상이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물어보았습니다. "차량을 구입해서 인도받은 지 불과 1달도 안되어 주행중 시동정지가 발생한 경우가 얼마나 있느냐. 통계를 보여달라.."
아무 답변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얼마전, 뉴에쿠스를 교환해주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고장원인이 "네이게이션 불량, 조수석을 차량에 고정하는 연결나사 부재" 이었는데요...이 기사를 보면서 엄청 열불 났습니다.
제 차의 결함사유와 위 뉴에쿠스 결함사유중 어느 쪽이 중대하고 심각한 결함입니까??
지금, 소비자원에 민원 및 피해구제를 신청한 상태이지만, 단순히 이것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을 것 같아 제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할 계획입니다..
제 차량의 결함에 대한 정당하고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무엇이 있는 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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