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 정상이라고 한다니 어처구니없습니다.
도대체 이런 증상을 중대 결함이 아니라고 하면 어떤 증상이 중대 결함이겠습니까?
문제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신기술이라고 개발을 하면 충분한 검증 작업을 거쳐 안전성이 입증된 후에 차량에 장착하여 판매를 해야 하는데, 현대/기아자동차는 신기술을 개발(많은 경우 독자적 개발이라기보다 따라하기)하면 우선 판매부터 합니다.
둘 째. 여러 차량에서 동일한 유형의 결함이 발생해도 마치 해당 차량 만의 문제인 것처럼 소비자를 기망하고 문제를 은폐/축소하려 합니다.
셋 째, 소비자의 재산은 물론 생명에도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중대 결함일지라도 정상이라거나 별 일 아닌 것처럼 행동합니다.
이렇게 해서 사고가 발생하면 미필적고의에 의한 살인이나 상해죄를 적용해야 하는데 아직 이런 법이 없습니다.
중대 결함을 호소하다 사고가 나서 운전자와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망해도 차량 결함에 의한 사고라는 것을 명백히 입증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운전미숙이나 운전자 과실로 몰아 갑니다.
사망사고나 중대사고가 발생하면 국과수로 보내지지만 아직까지 국과수에서 명쾌하게 차량 결함에 의한 사고였다고 밝혀 준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글이 길지만 자세히 한번 읽어주시면 공감이 더 잘 되리라 생각됩니다.
>
>안녕하세요? 더운 날씨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한국자동차소비자연맹(한소연)을 두드린 이유는 1년도 안된 제 차가
>평범하게 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급제동을 하면서 멈쳐버리는 현상 때문에
>한소연을 찾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일로 인해서 너무나 억울하고 상실감이 너무나 커서
>정말 정말 속이 상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제 사연은 이렇습니다.
>출고한지 1년도 되지 않은 제 차량이 평범하게 운행하다가
>갑자기 급제동을 하면서 멈춰버리는 현상이 자꾸만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제조사인 현대차서비스센타에 수리를 3회이상 하고서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1차 수리는 4월7일 카메라영점조정, 2차 수리는 4월 15일 다기능스위치 어셈블리 교체,
>3차 수리는 4월21일 하이드럭 모듈 어셈블리 교체를 통해서
>총 3차의 수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동일한 증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현대차서비스센타는 3차의 수리 후에 저의 차를 조사해 본 결과
>정상적 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차는 계속 긴급제동 오작동 현상이 발생하는데도
>현대차 조사 결과에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보호원에 피해구제신청을 해봤습니다.
>그러나 소보원은 도대체 소비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공공기관이 아니라
>현대차의 답변만 받아 보아서 저에게 전달하는 택배사 직원 같습니다.
>이번 사건의 소보원의 담당자는 저에게 지금까지로는 교환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중간 의견을 저에게 준 상태입니다.
>
>정말 너무나 어이가 없습니다.
>제 차가 멈추는 동영상을 지금 한번 봐주세요. 꼭 사운드를 켜고 봐주세요.
>소리가 나야 실감이 납니다.
>
> "유튜브 동영상 보기 1"
>
> "유튜브 동영상 보기 2"
>
>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멈춤 현상은 비정상적인 오작동임에 틀림 없습니다.
>평범한 도로와 골목에서 아무런
>위급상황이 아님에도 "끄윽~~" 하고 긴급제동을 합니다.
>이런 오작동이 얼마나 충격이 심한지 탑승자들의 놀라는 소리가
>그 당시의 충격을 말해 줄거라 생각됩니다.
>
>이런 동영상의 긴급제동이 정상적이라는 현대차도 너무 상식 밖이고
>소비자보호원도 소비자의 피해를 대변해 주는게 아니라
>현대차의 입장만 저에게 전달해버리는 행정 때문에 저는 더 큰 상실감에 빠졌습니다.
>소비자보호원에 제가 ‘중대한 결함’으로 3회 이상 수리하고
>4회째 발생했을 경우엔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지 않느냐고 문의를 했더니
>제 경우는 ‘중대한 결함’이 아니라는 겁니다.
>중대한 결함은 ‘제조상의 문제’나 ‘안전상의 문제’여야 한다고만 원론적인 대답만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중대한 결함을 누가 어디에서 정하냐고 했더니
>국토부에서 정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국토부 차량담당자분한테 문의를 했더니 소보원에서 결정하는 하는 일이라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왜 자기한테 묻느냐는 겁니다.
>도대체 중대한 결함이 구체적으로 뭔지 행정기관 아무도 몰르나 봐요.
>우리나라 행정서비스가 정말 너무 엉망입니다.
>
>이런 핑퐁같은 떠넘기식의 행정 때문에 제가 너무 더 속상하고 힘이 드네요.
>소비자나 개인을 위해 존재하는 공공기관에서 이런식으로 저런식으로
>책임회피(?)만 하는 것이 저를 더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현대차라는 거대한 조직과 맞서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어느 곳도 소비자나 개인의 편에서 대변해 주는 행정기관은 없는 것 같아서
>이런 2중,3중으로 힘이 드는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
>1. 이런 긴급제동 오작동이 중대한 결함이 아닌가요?
>
>2. 저의 자동차 긴급제동 현상이 저 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차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일입니다. 앞으로의 더 큰 피해와 사고를 막기 위해 공감대를 더 많이 형성해야 함을 느낍니다.
>
>3. 저는 이 차를 아무리 완변하게 수리해준다고 해도 이제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현대차에서 3차례의 수리를 했음에도 계속해서 오작동을 하는 차를 어떻게 저와 저의 가족들의 생명을 맡기고 탈수 있겠습니까? 계속되는 오작동으로 인한 2차,3차의 사고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도저히 이차를 탈수가 없는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부디 제가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언과 응원을 해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제가 너무 격양스럽게 표현했다면 양해해 주세요.
>어디 누구 하나 의지할만한 곳이 없습니다. 정말~~~
>
>
><참고사항>
>소보원 사건번호 : 201602***
>소보원 담당자 : 양종석 차장(031-370-****)
>
>국토부 담당자 : 자동차정책과 김선희 044-201-****
>
>제 차량 현황 :
>11모****, 2015년 7월 첫등록, 소유자 전**/이상윤,
>1차 오작동 발생 : 2015년 12월 염창동 오전 9시경, 블랙박스 영상 없음.
>2차 오작동 발생 : 2016년 2월 27일 염창동 오전 9시경, 블랙박승 영상 있음.
>3차 오작동 발생 : 2016년 3월 24일 구로동 오후 7시경, 블랙박스 영상 있음.
>4차 오작동 발생 : 2016년 3월 27일 만리동 오전 8시경, 블랙박스 영상 있음.
>5차 오작동 발생 : 2016년 5월 17일 구로동 오후 8시경, 블랙박스 영상 있음.
>6차 오작동 발생 : 2016년 7월 13일 대림동 오후 9시경, 블랙박스 영상 있음.
>7차 오작동 발생 : 2016년 7월 27일 구로동 오후 7시경, 블랙박스 영상 있음.
>
>수리현황 (현대자동차 원효로서비스센타)
>1차 수리 : 2016년 4월 7일 카메라영점조정
>2차 수리 : 2016년 4월 15일 다기능스위치 어셈블리 교체
>3차 수리 : 2016년 4월 21일 하이드럭 모듈 어셈블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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