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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허준혁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5-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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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전 트라제XG를 구매했읍니다. 원래 무던한 성격이라고 자평했었는데 참을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올라 몇자 적고자 합니다. 차를 출고 받던날 별생각없이 영업맨이 하라는데로 등록하고 번호판 받는걸 대행시키고 인수증에 사인해 줬읍니다. 그리고 차 앞 윈도우에 붙어있는 검사자들 이름이 적어진 스티커 다섯갠가를 떼고 처음으로 운전대에 않았읍니다. 그런데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핸들은 틀어져 있고 ABS가 달린 브레이크는 밟으면 진동으로 핸들이 흔들거리고 전후방 감지기는 아무때나 빽빽 거리고 한마디로 황당하고 기가 막혔읍니다.
영업맨에게 전화 했더니 죄송하다고 그러면서도 자기가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그러면서 일단 수리를 해보자고 그러고..하여간 그다음 날부터 그린서비스부터 가서 수리를 받는데 엔진에서 소리가 난다고 그러는데 바퀴만 4번을 탈부착 하더니 안된다고 그러면서 직영 서비스쎈타로 가라고 하길래 영업사원하고 원효로 사업소가서 고치라고 하더군요. 거기가면 뭔가 해결책이 나올줄 알았는데 소리가 나긴나는데 잘모르겠으니 AS 기간 많이 남았으니 무조건 타라는 겁니다. 감지기는 부속이 지방에 있어서 수배해 놨으니 다음주에 오라고 그러고..
누군들 안바쁘겠읍니깐만은 저도 이리뛰고 저리뛰기에도 바쁜데 2주간을 스트레스 받으면서 AS를 받으로 하루종일 4번씩을 가서 기다렸읍니다. 그런데도 수리는 커녕 책임있는 사람 또는 대화의 창구가 없이 속만 썩히고 있읍니다. 한마디로 약이 오르네요. 080인지하는 서비스 전화는 여러분들이 글 올리신대로 앵무새같은 소리만하고..정말 뭐때문에 비싼 월급줘가면서 고용했는지 모르겠읍니다. 차라리 녹음기를 틀어놓지..
중대 결함 3번이면 교환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현대쪽에서는 그건 절대 불가하고 고쳐보겠다고만 합니다. 소음은 중대결함이 아녀서 더더군다나 교환은 상상할수 없다는데 제가 보기엔 엔진에서 날카로운 소리가 나 스트레스 때문에 운전을 할수없을거 같은 중대결함인데 말이죠. 하연튼 계속 항의했더니 월요일날 다시입고 시키자고 그러니 경과를 두고 봐야죠.
아니 어떻게 완성차를 만들고 실명으로 검사를 했다는데 4군데나 동시다발적으로 문제가 있을수 있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AS를 처리해 가는 과정또한 이해가 안되구요. 이런일은 인터넷에서나 나오는 남의일인줄 알았는데 제가 당하고 보니 정말 기가 막힙니다. 이렇게라도 몇자적고 나니 속은좀 풀리는 군요. 다음주 처리 경과를 보고 다시 글올리겠읍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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