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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6-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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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보상 받고 말도 없이 떠나신 분들께 한 말씀 |
조회 |
1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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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잘 해결 받으신 것에 대하여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오랜 시일에 걸쳐 잘 차려 놓은 밥상에 오셔서 순식간에 밥만 찾아 드시고 인사도 없이 떠나가시려니 대단히 미안하시고 좀 입장이 난처하시지요?
또 제가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을테니 보상 받은 사실만 알려 달라고 했는데도 사용하시던 전화번호까지 바꾸면서 얼마나 자괴감이 드셨습니까?
보상 받고 말도 없이 떠나신 여러 분!
현대/기아자동차의 두 얼굴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제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까?
너무 미안해 하지는 마시고 자괴감에 빠져 들지 마십시오.
현실적으로 각서나 합의서에 싸인 안 해 주고, 현대/기아자동차의 말에 고분 고분 따르지 않으면 보상을 안 해 준다는데 방법이 있으셨겠습니까?
이렇게 질질 끌다가 끝까지 항의하고 물고 늘어지는 고객에게만 마지못해 보상을 해 주면서도 각서를 받습니다.
그러면 하늘도 찌를 듯하던 피해 소비자들도 조용히 끝을 내게 되고, 보상 당시 받았던 협박에 심지어 아들에게조차도 보상 사실을 이야기 못한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러니 현대/기아자동차가 미리 나서서 보상 해 줄 이유가 있겠습니까?
사실 저에게 보상 받았다고 연락 주신 분들 중에 문제가 생기신 분은 한 분도 없었습니다.
보상 받으시고 너무 불안과 공포에 떨지 마시고 마음 편히 지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흐른 뒤에라도 전화 한 번 주신다면 더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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