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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7-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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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특보] 현대차 10년/16만km 품질보증 시행 |
조회 |
58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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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998년에 미국에서 "미국시장 최고의 품질보증(America"s Best Warranty)"이라며 파워트레인에 대하여 10년/10만마일(160,000km) 보증수리를 시행했습니다.
후에 한국에서 행한 것보다 훨씬 경미한 허위과장광고가 발각되었을 때는 무려 12년/12만마일(192,000km)이라는 상상을 초월한 보증을 해 준 일도 있습니다.
일반 부품에 대하여는 5년/6만마일(96,000km) 보증을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차를 처음 구입한 첫소유자에게만 해당되고, 중고차 구입자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 사항이었습니다.
그런데 현대자동차가 이 번에는 엔진/트랜스미션 등 파워트레인은 물론 모든 부품에 대하여 10년/10만미일(16만km) 보증수리를 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운행 중 고장이 나면 열흘까지 하루 35달러 정도의 렌트 비용과 75달러의 견인비용까지도 지급합니다.
신차뿐 아니라 중고차에 대해서도 500달러만 부담하면 동일한 혜택을 부여하겠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5월 기준으로 5년/6만km 미만의 자동차에까지 소급 적용을 하겠다고 합니다.
한 가지 아쉽다면 이 모든 것이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혜택은 아니고 미국 소비자들을 위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과거 미국에서 파워트레인 10년/10만마일(16만km), 일반 부품 5년/6만마일(96,000km) 보증을 해 줄 당시에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의 표시"라고 주장했지만 이 번에는 "중고차 값이 경쟁차종인 도요타 캠리 2.4 등에 비해 너무 낮기 때문에 보증수리 연장으로 중고차 가격을 올려서 신차를 더 많이 팔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여러 분도 아시겠지만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품질에 대한 자신감의 표시"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미국에서 경쟁 차종을 의식해서, 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서 현대자동차가 눈물을 머금고 내린 고뇌어린 결단에는 뭐라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대/기아자동차를 합하면 시장 점유율 70% 정도를 차지하여 그야말로 땅 짚고 헤엄치는 국내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을 너무나도 홀대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목소리가 큰 노조를 위해서도 많은 돈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독 국내 소비자들은 무시우롱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아무리 많아도 선택의 대안이 별로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많은 소비자 분들이 자동차 수입 전면 개방을 갈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많은 수입 자동차들이 싼 값에 팔리는 날이 오게 되면 그 때 가서 대책을 세우고 애국심에 호소하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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