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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기획부장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3-12-06 |
|
| 제
목 |
(펌)혼다·닛산차 내년 한국에 들어온다 |
조회 |
3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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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프] 혼다·닛산차 내년 한국에 들어온다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혼다자동차와 닛산자동차가 내년에 한국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의 열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닛산자동차는 최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도요타코리아를 방문, 내년에 국내에 진출할 뜻을 밝혔다. 닛산이 국내시장에 판매할 차종은 고급 차종인 ‘인피니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피니티는 닛산이 도요타 렉서스 브랜드를 본떠 만든 고급차종이다. Q45(일본명 시마)·M45(세드릭)·G35(스카이라인)·I35 등 세단모델과 FX35·FX45 등 SUV(스포츠 유틸리티 비이클) 모델이 있다. 인피니티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렉서스에 밀려 소비자들에게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프랑스 모(母)기업인 르노 출신의 카를로스 곤 사장이 취임한 후 디자인을 혁신하면서 일본과 미국의 소비자들로부터 “닛산차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SUV 모델인 FX35·FX45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기존 SUV와는 달리 차고가 높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 신형 G35와 G35쿠페는 260마력의 힘으로 미국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혼다는 올해 혼다코리아를 설립한 데 이어 서울 등 대도시 딜러를 선정하면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판매차종은 국내 시장에 널리 알려진 중형차 어코드와 SUV CRV가 유력하다.
혼다는 어코드의 국내 판매가격을 3000만원 아래로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일본차 가격과 국산차 가격차이가 500만원 수준 이하로 줄어들어 판매가 잘될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는 또 미국 시장에서 ‘없어서 못 판다’는 미니밴 오디세이도 국내 시장에 투입할 것을 검토 중이다. 이 밖에 수퍼카 개념의 고급 스포츠카 NSX도 들여와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종호기자 tellme@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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