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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동헌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9-09-12 |
|
| 제
목 |
수입차 매장 랭킹매겨요! |
조회 |
18852 |
|
>법적 조치를 취하려면 확실한 증거 자료가 있어야 합니다.
>적으신 글처럼 말로 한 내용들은 경차르 검찰, 법원에 가면 100% 오리발을 내밉니다.
>명백한 증거 자료들을 제시해도 무혐의처분이 나고, 무죄 판결이 나는 판에 증거 자료 없이는 곤란합니다.
>일단 증거자료를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
수고하십니다. 회장님!
남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와 금전을 자신의 일인 것처럼 쓰시는 회장님을 뵙고, 이런 분이 요새도 계시구나라느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차량을 받고 바로 다음날 비닐 뜯으면서 부터 항의한 내용들 모두 렉서스 측에서도 알고 있습니다. 황당한 논리지만 답변서도 받았고요. 또 사진도 모두 찍어두었습니다.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대한민국 모든 렉서스 매장의 영업의 일반적 방식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해 보았습니다. 제가 겪은 경우와는 차이가 많았습니다. 클럽 렉서스라는 다음카페에서도 실제 렉서스를 타는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하였고, 모두들 하나같이 프라임과 토요타코리아 및 차량의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댓글을 달아주었습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서도 기사를 올렸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이 모두 증거가 되리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나봅니다. 수입차 업체의 부당한 관행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던 저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운전석 및 조수석 시트의 하자와, 그들의 영업 방식 곳곳에서 소비자를 우울하게 만드는 문제점들이 포진하고 있었습니다.
등록세의 리스이용금액에 포함 여부에 대해 구입 전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을 때, "대한민국에서 수입차 타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고 딜러가 안내했습니다. 본인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토요타파이낸셜에 문의하니까, "차량가에 대해서만 리스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말과 함께 등록세를 차량사업소에 한 번에 납부하시는 것도 가능하다고 안내해주었습니다. 딜러가 안내해 주지 않았느냐고 오히려 제게 묻더군요.
즉, 등록세를 리스이용액에 포함 시키지 않는 방식을 택하는 것도 가능했었습니다. (만약 이러한 방식에 대해 정확히 고지 받았다면 저는 당연히 정부에 한 번만 세금을 내는 방식을 택하고 매달 리스료를 낮추는 방식을 택했을 것입니다.)
실제로 렉서스를 파는 모든 딜러들에 전화로 물어보니, 고객에게 등록세의 포함여부를 당연히 계약전에 고지하고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커다란 돈이 오가는 부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설령 작은 돈이라도 명분과 절차가 가장 중요한 것 아닐까요?)
결국 프라임모터 딜러와 이사는 등록세를 리스이용액에서 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저에게 "대한민국에서 수입차 타려면" 내지는 "이것도 다 이자 장사인데.."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정확히 안내하는 업계 관행을 어겨가면서 의도적으로 고지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딜러는 "표현을 달리 쓴 것 뿐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죄송합니다"라고만 합니다. 그러면서도 이 민감한 사안을 석연찮게 고지하지 않고 정부납부 세액에 대해서까지 민간업체가 이자를 챙깁니다.
원래 리스회사가 내는 취득세까지 오히려 "저희가 내 드렸습니다"라고 "이만큼 더 할인해 드렸다"는 뉘앙스로 생색까지 내는 프라임모터를 보면 "정말 여기가 명품을 취급하는 곳이 맞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각설하고, 제가 사업에 더욱 매진하지 못하는 것이 어머니께서는 무척 맘 아파하십니다.
저희 어머님께 불효하는 것 같아서 차량에 대한 교환환불 요구를 매듭지으려 합니다.
어머니께 숨기려 했으나 아시게 되었고 결국 세상을 살아가는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회장님께 죄송합니다. "왜 포기하려 하느냐?"는 말씀에 면목이 없군요.
그들은 차에 대해 보상하지 않으려하는 움직임이 생산적인 일이겠지만,
저에게는 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밖에는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집회신고를 해서 시위를 하기에는 너무 시간적 여력이 없는 것이 제 현실인 것 같습니다.
한 때 생각해 보았던 소송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판사가 피고인의 진술이 양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엄하게 말해도
이런 식으로 수도 없이 빠져나갔을 사람들이 과연 반응이나 보일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런 일을 겪고 나니까 이제는 자동차로 "차소연하는" 글이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소비자의 목소리가 더 크고 자유롭게 들릴 수 있도록 하는 사회 분위기와 시스템이 정착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서 소비자의 인식을 끌어올려주고, 기업에게는 소비자의 힘을 보여주는,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만 들르는 곳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 곁에서 공정한 평가체계를 갖추고 이런 일을 해 주는 잡지, 언론, 기관이 활성화 되어야한다는 생각을 뒤늦게 했습니다. 회장님께서는 진작부터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이나 유럽처럼 "랭킹의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가장 훌륭한 병원, 분야별 가장 훌륭한 대학, 가장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자동차, 가장 안전한 아기용 차량시트 등등
대한민국 모든 수입차 매장과 그 딜러 각 개인에 대한 평가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인터넷 공간도 꼭 필요합니다!
차소연 홈피 개편할 때는 코너를 하나 꼭 마련해 주십시오!
제가 겪은 일은 법의 빈 공간을 상식과 문화로 채우지 못해서 생긴 해프닝입니다.
"그 놈 어디 다른데서 분명히 손해 볼 거야"라고 생각하고 마는 것보다는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서 언젠가 서서히 변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는 것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회장님 뵙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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