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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왕애경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14-10-08 |
|
| 제
목 |
아반떼MD 신차 결함 신고 |
조회 |
5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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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서는 힘없는 소비자 한 사람일 뿐이지만 연맹이 도와준다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게시글을 남깁니다. 부탁드립니다.
구입 차량: 아반떼MD
차량 인수 날짜: 2014년 10월 2일(목요일)
딜러: 남서울 대리점(02-564-1999) 채규문 차장(010-6231-9730)
차량 문제: 우측 쏠림 현상 (글 후반부에 관련 동영상 링크 첨부)
(저의 개인 정보와 차량등록증은 팩스로 보내겠습니다.)
1. 차량 인수 당일(10월2일) 딜러가 직접 구청에 가서 등록을 진행하였고 대리점에서 차넘버를 달았습니다. (42무5719)
2. 인수 당일 시내 주행을 하는데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핸들을 가운데 놓았을 때 차량이 오른쪽으로 진행)
3. 인수 다음날이 공휴일(10월3일 개천절)이라 테스트 드라이브를 더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차량의 우측 쏠림이 고속도로 주행시에는 나타나지 않고 저속에서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차라리 고속에서든 저속에서든 일관적이면 덜 불안할텐데, 저속에서만 그러니 간단한 문제가 아닐거라는 불길한 예감이 든 부분이죠. 나중에 저속에서의 문제를 고쳤더니 고속에서 더 큰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했고요.
4. 새 차에 하자라니 기분이 나빴지만 바퀴 공기압같은 작은 문제면 그냥 간단하게 고쳐서 타려고 딜러한테는 연락도 안했습니다.
5. 10월 4일 토요일에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삼성동부점(02-512-3800)에 전화를 해서 문제를 알렸습니다. 점검이 필요한 것 같으니 평일 아무때나 방문하라고 하여 10월 6일 월요일에 바로 방문했습니다.
6. 정비 직원(이름은 모르지만 핸드폰 번호 010-5475-9145를 쓰는 분)이 운전을 하고 저와 남편이 동승하여 테스트를 해본 결과 우측 쏠림 현상을 확인했습니다.
7. 직원은 문제의 원인이 바퀴 또는 휠 얼라인먼트 둘 중에 하나인 것 같다고 하였고 먼저 좌우측 바퀴를 서로 바꿔달아보고 다시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8. 바퀴 교환 후 다시 직원이 운전하고 저와 남편이 동승하여 테스트를 해봤는데 똑같은 우측 쏠림 문제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바퀴 문제는 아닌 것으로 결론, 삼성동부점의 휠얼라인먼트 보는 장비가 고장닌지 두달째라 다른곳으로 차를 옮겨야한다고 하여 이제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신차의 하자임을 확인하였기에 딜러를 불렀습니다.
9. 딜러 채규문 차장이 정비 직원과 차를 타고 테스트해보고 문제를 확인했습니다.
10. 저와 신랑이 딜러에게 따졌습니다. 단순히 창문이 잘 안내려간다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주행과 안전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이 차를 받을 수 없다. 이건 제대로 점검조차 하지 않고 하자있는 물건을 넘긴 현대의 100% 잘못이지 소비자가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왜 내가 하자있는 차를 고쳐가며 타야하느냐. 필요없다 가져가라 하고 차를 정비소에 놔두고 저희 부부는 자리를 떴습니다.
11. 저는 곧바로 현대 고객센터에 이 문제를 신고하였고 센터측은 남부서비스센터 이종근 주재원(010-8212-8205)에게 이 케이스를 맡겼나봅니다.
12. 그날 저녁 이종근 주재원이 차를 고쳐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확실히 고쳤느냐고 몇차례나 물었더니 확실하다더군요. 고속도로 주행 테스트는 해봤냐고 물었더니 고속도로는 안 타봤지만 자기들이 테스트하는 코스에서 다 확인했다는 헛소리를 하길래 믿음은 안 갔습니다.
13. 이 전화 통화 이후, 저는 일을 보러 가야해서 앞으로는 저희 남편과 연락해서 해결하라고 맡겨놓고 나갔습니다.
14. 남편은 현대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다는 심정으로, 정말 똑바로 고쳤으면 차를 가지고 와보라라고 하였고, 이종근 주재원과 딜러 채규문 차장이 함께 차를 가지고 저희 집 앞으로 왔습니다.
15. 남편이 이종근 주재원에게 어디를 어떻게 고쳤는지 수리내역서나 사진을 보여주라고 했지만 그런 건 없는데 확실히 고쳤다고 했습니다. 새 차를 고쳤는데 어디를 어떻게 고쳤는지 기록도 안했다는 게 어이가 없습니다.
16. 남편은 정말 고친게 맞냐며 직접 정비소에서 차를 들어 올리고 나에게 어디를 어떻게 고쳤는지 설명해달라고 요구하였고, 그래서 남편과 이종근 주재원, 채규문 차장이 함께 정비소에 갔습니다. (채규문 차장이 운전하고 남편이 동승, 이종근 주재원은 다른 차로 이동. 아마 청담지역 블루핸즈인 것 같습니다.)
17. 차를 들어올린 후 이종근 주재원이 어느 부분 나사를 돌려서 고쳤다며 헛소리를 늘어놓더랍니다. 그래서 남편이 고쳤다는 해당 부위 사진을 찍고 이종근 주재원에게 “정말로 고친 게 확실하냐, 만약 이번에 내가 타 봤을 때도 여전히 같은 문제가 있으면 이 차 고쳐준단 얘기는 다시는 하지 마라, 필요없다.”라고 말했고 이종근 주재원은 확실히 고쳤다고 대답했습니다.
18. 그래서 남편이 운전석에 타고 차를 몰았는데 쏠림 문제가 여전하였고 분노하여 차를 길 가에 세우고 하자 있는 물건 필요없으니 현대가 도로 가져가라고 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19. 저희가 원하는 것은 환불 또는 신차로 교환이며, 고쳐준다는 얘기를 할 거면 아예 연락하지 마라고 얘기했습니다.
20. 다음날인 10월 7일 화요일, 남편은 다시 콜센터에 전화해서 따지면서 이종근 주재원 말고 더 높은 사람으로 담당자 바꿔달라고 요청하였고, 그 후 누군지 모르는 현대측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내일(8일 수요일) 만나자고 하더랍니다. 남편은 환불해주든 신차로 교환해주든 그냥 전화로 그쪽의 제안을 간단하게 얘기하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여기까지가 현재(10월8일 새벽 1시)까지의 상황입니다. 저희가 원하는 것은 첫번째가 환불이고, 두번째가 신차로 교환입니다. 현기차가 뽑기차라는 악명은 많이 들었지만 설마 제가 걸릴 줄은 몰랐습니다. 솔직히 이번 일로 현대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깨져서 저는 신차 교환도 싫고 환불받고 싶어요.
우측 쏠림 문제가 주행중 엔진이 꺼지는 문제(--;;;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인데 일어나고 있는 일--;;;)에 비하면 사소한(?) 문제일지 몰라도, 이 역시 주행시 사망사고를 부를 수 있는 문제입니다. 잠시 에어컨 만지다가 옆 차선 차와 충돌할 수 있는 문제예요.
인터넷에서 비슷한 경우를 찾아보니 현대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를 구입한 사람들 중에 이런 쏠림 문제를 호소한 경우가 많이 있었고, 이 사람들의 공통된 얘기가 아무리 고쳐도 끝끝내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신랑이 미국교포라 미국 케이스를 더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저는 바빠서 한국 자료는 못 찾아봤습니다.)
http://youtu.be/hUEtz5qntpM
http://youtu.be/jRy7lpth1CY
미국 내에서 이 정도로 얘기가 나오고 있으면 분명히 현대도 이 문제를 모를 리가 없습니다. 이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쉬쉬하면서 문제있는 아반떼를 팔아온 현대의 뻔뻔하고 기만적인 행태가 정말 가증스럽습니다.
원래 자동차라는 것이 애초에 ‘잘못된" 자동차와 엮이면 그 차 갖고 있는 동안 계속 수시로 정비소 문지방 닳도록 들락날락거리게 되고 계속 문제가 생기는 게 ‘끝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걸 잘 알고 있을 현대가 신차랍시고 이런 하자있는 물건을 소비자에게 넘겨줘놓고 계속 고쳐쓰라고 하는 것을 저는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저희가 현대 측에 더 높은 사람, 결정권이 있는 사람과 연결해달라고 해도 절대 이름이나 연락처를 주지 않고 자기들 선에서 어떻게 덮어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지병이 있어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되는 입장이라 현대차 사람들과 싸우는 문제를 남편에게 맡겨놨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인터넷으로라도 어떻게 방법을 찾아야지, 남편 혼자서는 아무리 따져도 역부족일 것 같습니다.
이제 저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관리자님께서 앞으로 제가 해야될 일을 알려주시고, 연맹에서 현대측에 압력을 넣어주신다면 저희에게 정말 큰 힘이 될 것같습니다.
꼭 좀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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