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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영수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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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디스커버리스포츠 차량을 6월 18일 계약후 24일 인도 받았습니다.
딜러 신용을 믿고 계약 및 출고 진행한 터라.. 차량확인 등에 대해서도 의심없이 진행을 마쳤습니다.
2주가 지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동차등록원부를 확인해 보니. 제작년월일이 2015년 11월 10일이었습니다.
카페 등에 올라오는 다른 분들의 내역을 보면 대개 6월구매자는 3월제작차량, 5월구매자는 2월제작차량을 받는게 일반적이었습니다.
찜찜한 생각이 들었고, 딜러에게 문의하니.. "보통 제작하고 배에 실려서 오는데 4개월 정도 걸리고 평택 와서 검차 받고 배정받고 하는 시간이랑 하면 오래된 차량은 아닙니다" 라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영업소를 방문하여 딜러와의 대면 중 딜러가 확인해 주겠다하여 출고팀직원과 직접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였습니다.
출고팀 직원은 해당차량의 입항일은 2015년 12월 28일이라고 답하였으며, 구매자이름을 말하자마자 "아~ 그 썩은차" 라고 아는체를 하였습니다.
대면중인 딜러에게 "썩은차"의 의미를 묻자. 입항 후 "오래 대기한 차를 자기들끼리 그렇게 부른다"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출고팀 직원은 "썩은차"라는 말을 하면서 분명 낄낄대고 있었습니다.
6개월 넘는 기간동안 대기할 만큼 디스커버리스포츠 차량이 판매가 안된차가 아닙니다. 올 상반기 수입SUV 판매순위 4위를 기록한 차량이죠. 1,842대가 팔렸습니다.
그래서 이건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이 차량에 어떤 하자가 있거나, 인수거부, 전시차 등의 이유가 있지 않고선 이런일이 있을수 없다라는 합리적 의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도 딜러사는 아무 문제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으며, 6개월간의 차량대기기간 이 차가 어디서 무얼 했는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하고 있습니다.
만약 재고차라면 그 사실에 대해 충분히 고지하고, 그만큼의 금액을 할인해 주는 것이 당연합니다.
다만 저는 인수거부, 전시차, 재고차 등이라는 걸 사전에 알았다면 이 차를 인수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문의드리는 바는..
1. 6개월이라는 대기기간동안 이 차가 어디서 무얼했는지 기록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2. 문제가 있는 차라면 합당한 보상을 받고 싶습니다. 최악의 경우라면 환불까지도 고려하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대응을 하여야 하는지.. 연맹을 도움을 구하고자 한다면 추가로 어떤 것들을 준비하여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준비토록 하겠습니다.
구매자를 속이려드는 몇몇 못되먹은 딜러들에 경종을 울릴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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