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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소은영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17-10-05 |
|
제
목 |
아듀~ 폭스바겐! 연맹 회장님 정말 감사드려요. |
조회 |
7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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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폭스바겐 정비과실로 신고했던 소은영입니다.
5월말에 엔진오일 교환 후, 바로 다음날 대량 누유로 고속도로에서 시동이 꺼지는 아찔한 경험을 한 이후....
서비스쎈타와 본사 코리아의 응대 태도는 고객 기만 그 자체였습니다.
자신들은 폭스바겐에서 월급을 받아도 고객의 편이라는 폭스바겐코리아 CS 담당 부장의 사탕발림과 말로는 불편 드려 죄송하다 하면서 수없이 많은 온갖 거짓말을 했고,
처음부터 끝까지 지속적으로 법, 변호사, 법무팀,소송 등 운운하면서 피해소비자인 50대 아줌마를 블랙컨슈머 취급하며 협박을 했습니다.
최소한의 부품 교환을 제시하면서 더 이상 요구하면 자기네 법무팀이 저에게 먼저 소송을 걸 거라고 위협했고,
누유의 원인조차도 말을 바꾸어 버려서 그쪽에 대한 신뢰감도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자신과 친하면 보증기간 지난 미션도 무상 교환해 줄 수 있다며 얼마나 친한지 보여 달라던 지점장의 갑질부터, 계속 바뀌는 누유 원인과 그에 따른 증거품 및 사진 조작에, 본사 CS 담당 부장은 사람 좋은 웃음을 흘리며 교묘한 거짓말 솜씨로 소비자를 우롱하고 기망하고, 그리고 수도 없이 되풀이 된 소송 위협 등등....
피해자인 저한테 그들이 먼저 내용증명을 보내서 대차 반납 안하면 하루 35만원의 렌트비를 청구하겠다고 한 것, 제가 엔진 부품들이 박살난 사진을 찍어 왔는데도 단순히 캠축이 하나 약간 틀어져서 밸브 하나가 팅그러졌는데 고객님이 좋은 분 같아서 선심 써서 엔진 상부(헤드)를 교환해 준다는 둥, 연맹의 도움으로 엔진 전체를 교환 받기로 했는데 대신 1년 보증연장은 불가하다는 둥, 고객의 동의 없이 수리하면 영업정지를 받기 때문에 동의 없이는 절대로 수리를 안 한다며 단순히 고장 파악을 위해 시동 켜는 것만 동의해 달라고 간곡히 수차 애원하더니 고객의 동의를 받아 수리 완료했으니 찾아 가라는 둥, 고객 동의 없이 수리하면 정비법에 영업정지라고 하지 않았냐니까 동의를 받았다고 거짓말 하다가 신고하라고 하는 둥(신고하려고 알아보니 법에 유사한 내용은 있지만 그런 법조항은 없고, 시동 동의를 얻은 후 수리 동의를 얻었다고 거짓말하기 위한 것이었음), 연맹에서 다른 건으로 신고하여 과태료와 영업정지 위기에 몰리니 저에게 전화하여 신고를 취하해 달라는 둥...
그 외에도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생업도 못 할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법원 근처에도 안 가본 저로서는 소송 위협과 하루 무려 35만원의 렌트비로 인한 압박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 사고가 난 후 5키로나 빠질 정도였습니다.
서비스쎈타의 정비과실로 멀쩡한 차 엔진 박살 내놔서 안 받아도 될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저들의 태도가 너무 괘씸해서 나 자신의 피해구제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더 이상 저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행히 7월에 연맹 접수 이후 회장님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제가 제시한 두가지 방안 중 하나를 아무런 수정 없이 100% 수용하는 조건으로 9월말에 어렵게 합의가 됐습니다.
장장 4개월을 끌고 버티던 폭스바겐코리아와 딜러사가 저의 2번째 요구 사항을 수용할테니
합의를 해달라고 요청해 왔는데, 누구를 속이기 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끝까지 사실과 다른 허위 합의서를 제시하였습니다.
4개월여 제가 겪은 바로는 신의와 진실이라는 것은 찾아 보기 어려운 회사입니다.
연맹에 신고하기 전에 인터넷을 여러 날 검색해서 소비자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 방송국, 보배드림, 그리고 여러 연맹이나 협회들 리스트를 뽑아 놨었는데...
연맹 회장님 말고는 이번 일을 절대로 해결할 수 없었다는 것을 몇 달 겪으면서 잘 알게 됐습니다.
만약 변호사에게 의뢰하였다면 돈만 날리고 해결도 되지 않았을 것이 분명합니다.
소비자를 아주 우습게 아는 자동차 회사들의 진수를 보게 됐고,
막강한 재력과 법무팀을 믿고 눈에 보이는 게 없는 안하무인이었으니까요.
사실 제가 처음에 연맹에 전화했을 때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아주 사무적이고 성의도 없는 듯 느껴졌지만, 이제 그런 회장님의 말투도 이해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신고하고 도움 받으신 수 많은 분들 대부분이 은혜도 모르고 뒤도 안 돌아보고 연을 끊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최근에도 투싼이나 그랜져TG 열선 유리 깨짐 증상을 무상 수리해 드렸던 분들 대부분이 배은망덕한 행동을 하였다며, 앞으로 열선 유리 깨짐 증상에 대해서는 일절 처리해 주시지 않을 방침이라고 하시는 것을 보면서 정말 화장실 들고 날 때 사람이 저렇게 달라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제가 다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개인 사비로 운영하시는 연맹 일에 보람이라도 느끼셔야 하는데 많은 분들이 그러지 않았나 봅니다.
지금은 회장님을 끝까지 믿고 따랐던 제 선택에 만족하며
회장님 아니셨으면 아무도 이번 일은 절대로 해결 못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 정도로 사악한 놈들이었습니다.
끝으로 여기에 글 남기는 피해자 분들께서도 흔들리지 마시고 끝까지 연맹과 회장님을 믿고 따라 주시면 좋은 결과 나올 거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
하시는 일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의리 지켜 주셨으면 합니다.
연세도 많으신 분이 회사와 가정도 뒤로하고 밤잠도 못 주무시며 도움 주시는데 피해자들이 본인 급한 것만 생각하고 무례하게 굴거나 배은망덕한 행동을 할 때에는 많은 회의를 느끼시는 듯 합니다.
회장님 같은 분이 계셔야 자동차 회사들의 고객을 위한 마인드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제 일생에 귀인을 만나게 해 준 사건이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 보람찬 일만 생기시기 항상 기원하겠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니 투아렉의 많은 소비자들도 폭스바겐과 집단으로 싸우고도 해결 받지 못하여 다른 회사로 갈아탔다는 글들이 많더군요.
그 중 한 분과 연락했더니 자신도 벤츠로 갈아탔다며 폭스바겐에 대해 아주 막가파, *쓰레기라고 욕을 하시며 제게도 빨리 처분하고 다른 차를 타는 것이 좋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이제 폭스바겐과는 영원히 작별하고 내일 벤츠 출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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