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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획부장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4-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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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당나귀가 끌고 다니네?”
고장난 BMW 차량 소유주가 BMW사에 대한 항의하는 뜻으로 세 마리의 당나귀를 이용해 자신의 차를 베이징에서 저장성의 항저우까지 끌고 가려고 시도하다가 40분만에 경찰의 제지로 끝이 나는 해프닝이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졌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7일 보도했다.
이 같은 시도는 7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됐으며 차주는 세 마리의 당나귀에 자신의 BMW760i 차량을 연결해 거리행진을 시도했다.
당나귀 바로 뒤에는 여러 명의 사람들이 "누가 BMW의 결함을 해결해줄 수 있나?"라는 여러 장의 플래카드를 들고 뒤따랐다. 그러나 이들의 시도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거리가 혼잡해지면서 경찰의 제지로 40분만에 끝을 맺었다.
차량 소유주 린지에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산 자동차가 6개월도 채 제대로 달리지 못하고 완전히 고장 났다며 행진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역 BMW 관계자들과 수리에 대한 합의에 실패했고, 이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자동차를 판매한 딜러가 있는 항저우까지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이 같은 행진을 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했다. 첫째로 이렇게 당나귀를 이용해 가는 방법이 항저우까지 가는 가장 싼 방법이고 둘째로는 사람들에게 "BMW가 고객을 어떻게 대우하는 지"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에서 자동차 고장으로 인해 화가 난 차주가 언론의 주목을 받기 위해 기이한 행동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2년에도 메르세데스 벤츠의 차주가 차 결함에 대해 회사측에 수 차례에 걸쳐 수리요구를 했으나 묵살당하자 화가 난 차주가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해머로 자신의 차를 부수는 기행을 벌여 지역 신문에 크게 난 적이 있었다.
황인교기자/eRu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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