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연료 가운데 SK가 생산·판매하는 경유의 품질이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품질에서는 LG칼텍스정유가 가장 뒤떨어졌다.
S-OiL의 휘발유와 경유는 상대적으로 질이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환경부가 국내 5대 정유사를 대상으로 3·4분기 자동차연료 품질을 조사한 결과 경유의 품질을 매기는 황 함량에서 SK는 66ppm으로 가장 높았으며 LG칼텍스정유가 51ppm으로 뒤를 이었다. 5대 정유사의 평균치는 48ppm으로 나왔다.
경유와 휘발유 등에 황 함량 수치가 높으면 그만큼 아황산가스와 미세먼지배출이 많다는 뜻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한다.
특히 SK와 LG정유의 황 함량 수치는 전분기 때보다도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S-OiL, 현대오일뱅크, 인천정유 3곳의 경유황 함량 수치는 전분기보다 대체로 감소했다.
휘발유 품질 평가에서는 LG정유와 인천정유가 가장 나빴다. LG정유는 휘발유 황함량에서 전분기 9ppm으로 가장 질이 좋았으나 이번에는 전분기보다 2배 더 많은 21ppm을 기록했다. 인천정유는 전분기(55ppm)보다 크게 개선되긴 했으나 여전히 평균(15ppm)을 웃도는 20ppm으로 나왔다. SK의 휘발유 황 함량은 전분기와 동일한 14ppm이었다.
현대오일뱅크와 S-OiL은 각각 11ppm, 10ppm으로 평균보다 낮았으며 특히 S-OiL은 경유와 휘발유 모두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SK와 LG정유 관계자들은 “제품에 큰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며 탈황시설 상태와 원유증류 과정, 원유상태 등이 전분기보다 양호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기사출처: 파이넨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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