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대자동차는 미국 JD POWER가 실시한 2004년 상반기 IQS(신차품질조사)에서 쏘나타가 중형차 부문에서 1위를 했다며 대대적인 광고를 하였습니다.
또한, 전체 순위도 도요타자동차를 제친것으로 나타나 현대자동차는 잔칫집 분위기였습니다.
당연히 축하해야할 일이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현대자동차의 품질이 세계 최고의 토요타, 벤츠, BMW보다 좋다는 결과를 의아하게 받아 들였습니다.
더욱이 1년 전과 비교해 총 38개 브랜드 별 순위는 23위에서 7위로, 총 15개 메이커별 순위는 10위에서 2위로 수직상승 했기 때문에 JD파워가 현대에 매수돼 IQS 수치를 조작했다는 말이 나돌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IQS에 대비한 현대의 치밀한 계산에 의한 작전의 결과이며 현대 또한 JD파워에 대한 로비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물론이고 많은 언론들까지도 있는 그대로를 보도하지 않고 부정적인 측면들은 쉬쉬하며 넘어 갔습니다.
JD POWER는 현대자동차의 품질 테스트 1위에도 불구하고 초기 품질은 우수하지만 중고차 가격이 상당히 낮다며 향후 지속적인 품질유지를 당부했습니다.
향후 현대자동차의 품질이 조사 결과와 다르다고 판명 되는 경우 독일과 일본 등 다른 업체들의 말처럼 JD POWER 품질 테스트의 공신력이 치명타를 입게 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이런 부분은 공개하지 않고 1위를 했다고만 광고했으며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 언론들은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현대자동차의 발표를 액면 그대로 전파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극히 일부 언론과 국내 자동차 리서치 기관인 F-inside의 한국자동차품질백서 2004에 등에서는 "개가 사람을 물었다."든가, "지구는 평편하다."고 보도한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의 기사 내용을 인용하여 보도했습니다.
오늘은 그 원문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 역시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한 차종만이라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JD Power 초기 품질평가에서 1위 자리를 고수하기를, 그리고 기아자동차 역시 만년 하위권에서 벗어 나기를 기원합니다.
아니, 그보다는 한국에서도 미국에서와 같은 품질향상을 보여 주기를, 한국에서도 미국과 같은 10년/16만km 품질 보증을 실시해 주기를 희망합니다.
국내 모 자동차 리서치 기관의 국내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현대자동차가 JD Power의 수상을 위하여 JD Power 4세 부회장을 현대 본사로 초청까지 하고 5월 12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매우 이례적인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이런 뉴스에 접하며 현대자동차가 국내 소비자들은 여전히 철저하게 무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떨쳐 버릴 수가 없습니다.
번역은 조사부장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일부 정확한 의도를 몰라 번역을 하지 못한 부분과 오류를 발견하시면 지적해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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