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황당하시겠네요...
TG뿐만 아니라 XG때부터도 쉬프트록을 사용했는데, 이 쉬프트록 장치가 어떤 역할은 하는지는 알고 계시죠?
저희 아버지의 99년 에쿠스를 비롯, 2000년식 이후의 현대/기아 차들에는 거의 다 쉬프트록이 장착되어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쉬프트록이라는 장치는 급발진 사고를 막기 위해 변속기가 "P"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절대 기어가 움직이지 않는 장치이죠...
TG와 소나타에는 쌍용차처럼 게이트식 변속기로 알고 있는데,(H매틱이나 초대형5단등과 같이 일직선이 아닌, 지그재그 모양인 변속기 말입니다) 그렇다면 급출발로 인해 기어가 뒤로 밀릴 일은 없고, 쉬프트록 때문에 액셀러레이터를 브레이크로 착각하고 밟았다는 일은 아니란 소리입니다...
적어도 N위치에서 시동을 걸었다는 변명을 제외하곤 말이죠...(근데 보통 주유시 P위치에서 시동을 끄는 것이 정석 아닌가요)
주유소측에선 뭐라던가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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