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구매한 신차의 차량결함으로 제조사의 횡포와 무시에 많은 고생을 겪고있던 중에 이곳 한국자동차소비자연맹이란 곳을 알게 되었으며, 여러번 이정주 회장님의 도움을 받고 이제는 원만하게 해결되어 잠깐 잊고 있던 터에 ....2일전 이정주 회장님께 안부인사겸 밤 8시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사실 회장님이 다른 분으로 오해를 하여 저한테 먼저 전화가 왔었지요.그뒤 죄송스런 마음에 전화를 드린거구요
예전과 마찬가지로 밤 8시 이후에도 다른 분의 소송자료 작성과 여러 많은 여러분들의 하소연을 처리하고자 집에 안 들어가시고 사무실에 계시더군요.
근데 "너무 힘들다. 며칠을 허비하며 준비서면을 작성하고 밤 늦게 퇴근하여 검토하다보니 틀린 곳이 있어 수정했는데, 집의 프린터 잉크가 떨어져서 아침에 법원 앞 문방구에서 프린트와 복사를 해 주고, 피해소비자의 도장까지 만들어 주었는데도 당연한 듯 여기니, 아까운 시간 비싼 기름값 낭비하며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보람이 없다. 내가 과연 이일을 언제까지 계속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직원들과 가족들도 보살펴야 하는데...."라는 지친 목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역시 저문제로 회장님을 많이 괴롭혔지요. 전화도 수십번하고. .그뒤로 해결된뒤..두번째로 전화를 드렸구요.사실 기부금 두번결함에 첫번째 해결되어 5만원냈습니다. 그뒤로 엔진오일교환권 줄 듯이 합의서 작성되었으나, 교환권 몇장 드릴 맘으로 기대했는데 사실 교환권을 받지 못해서 못 드렸습니다. 그날도 직접 회장님이 사무실에서 직접 합의서 작성하고 프린터하고 인감날인하고 합의중재를 위해 3시간가량을 상대 제조사와 언쟁하는 재화적 가치는 일반 법무사 수수료 (등기이전수수료 70,000원). 변호사 수수료(소장 몇개 작성해서 법원에 제출하고 몇백만원), 중개사 수수료 (1억원 전세집 거래시 약 50만원이상)보다 훨씬 가치있는 일입니다.
제가 위의 글을 쓰는건 제가 연맹의 간부나 임원도 아니고 저 역시 여러분과 같은 입장입니다. 그러나 최소한 연맹에 본인 혼자서 해결하기 힘든 사항을 남에게 도움을 청하고자 할때는 어느정도의 에티켓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기부금 문제가 아닙니다.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요즘 같이 각박한 세상에..심지어 소비자를 헌법상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소비자보호원조차도 여러분의 하소연을 상세히 이해하고 여러분의 입장에서 대신 주장해주기는 커녕 현실과 맞지 않는 낮은 기준의 소비자보호규정을 낭송하고 그걸로 모든걸 완료시킵니다. 게다가 주위 친구들한테 이야기를 해도 그냥 운이 좋지 않아 그러는 걸거니라며 난 그런차 안 사면 돼.라는 반응이지요.
그러나 솔직히 여기 글을 읽으시는 분들.어떻습니다. 해결되신분들 또한 어떻습니까? 단순히 소비자 연맹 회장님이 부처님(모든걸 다주리다.)이라고 착각하지는 말아 줬으면 합니다. 자동차 제조 및 소비자보호를 위해 정의감에서 일하시는 분이시지 자신의 가정생활, 사비까지 털어서까지 본인들의 고충을 해결해달라는건 너무 잔인하고 이기적인 생각이 아닐까요?
저역시 양심선언 합니다. 너무 내 욕심만 챙겼구나라는...
여러분도 이글을 읽으시고 한번쯤..생각해보시고...뭔가 남한테 도움을 청하고 도움을 받게 되었을때. "뒷간 들어갈때랑 나갈때 틀리다.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달라 그런다."ㅏ다."라는 몰상식하고 이기적인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랩니다. 저역시 이런 말을 드릴 자격은 없지만...본인의 일을 자동차연맹은 본인의 입장에서 비뚤어진 자동차회사의 소비자의식을 바꾸어 도와드리는 입장이지 그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끝으로, 여러분의 차에 대한 결함 문제가 빨리 해결되어 차로 인해 더이상 고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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