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건과 관련하여 2018.06.22. 쌍용자동차 북부정비사업소 측에 확인하였는 데,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쌍용자동차에서는 2016.09.07 김모 공학박사가 한국소비자원에 제출한 "오일 필터 관련 자문 회신"을 근거로 제시하였습니다.
위 회신에서 김모 박사는 “하이카 사업장에서 교환한 오일 필터는 유압이 일정 이상으로 높아질 경우 플레이트 컵이 엔진 측 입구를 막아버리는 구조”라며 “구조적인 문제로 인하여 실제 엔진에서의 통상적인 유압이 작용하였을 때 엔진 각 부위로의 오일 공급 라인을 막아 윤활유 공급 부족으로 인한 금속간 소착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됨”이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자신들은 “더 이상 사제 필터를 사용하다가 엔진이 고장 난 차량에 대하여는 수리는 물론 조사도 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연맹이 무조건 점검을 해 주라거나 무상 수리를 해 주라고 권유하기는 곤란하였습니다.
어쨌든 쌍용자동차가 위 회신서에 근거하여 “사제 오일 필터를 사용한 차량은 점검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니, 일단 하이카 측에 이의를 제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이카 측에서 회신서를 접수한 2016.09.07. 이후에 김모 교수나 소비자원 측에 적절한 항변을 하였는지, 어떠한 개선 조치를 취하였는지, 아니면 아무런 조치도 없이 계속 판매하였는 지를 확인하신 후 향후 적절한 방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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