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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희준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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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엔진오일과 미션오일 교환을 했었습니다.
학생입장에서 적지 않은돈인 한 10마논정도 투자하니까 갑자기 차에대한
애착이 생기더군요. ^^;.
그래서 간만에 세차장가서 세차하고... 집에와서 왁스칠까지... 부지런히 했지요.
트렁크에 짐정리좀 하고.. 혹시 오일 제대로 넣었나해서 오일게이지 점검하고
하다가.. 너트를 풀일이 있어서 뒤에서 공구를 꺼낼려고 트렁크의 부직포를
들추고 공구를 꺼냈지요...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공구가 왠 식빵 발효된것처럼 울퉁불퉁하지 뭡니까..
다시 제대로 봤더니 부직포 밑바닥은 온통 곰팡이 투성이고 스페어 타이어도
군데군데 녹이 슬어있데요...
부직포 윗쪽 트렁크쪽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스페어타이어는 온통 축축하게
젖어있더군요.. 어디선가 물이 샌다는 말인데..
xdian.com에 들어가보니 이런류의 증상은 흔하더군요..
게시판에 물어봤습니다. 증상을 고치는건 고치는건데 공구와 스페어타이어 그리고
부직포는 새걸로 교환받을수 있는지...
한결같은 대답은 "집에가서 물로 깨끗히 씻으라는..."소리만 사업소에서 들었다고
하더군요...
한숨만 나오네요.. ㅠ.ㅠ
이제 한일 FTA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현대차는 살아남을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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