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07년식(출고일 06년12월) 5만키로 운행한 투싼차량 오너입니다. 오늘 가족들과 나들이 계획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퇴근 후 세차장에 들려 세차를 하고 돌아와 짐을 가지고 트렁크로 향하던 중 우측 뒷바퀴 휠에 이물질이 묻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에이~ 세차하고 왔는데 또 더러워졌네. 하며 클리너로 닦다가 순간 가슴이 철컹 내려앉았습니다. 다름 아니라 휠에 크랙이 발생했더군요. 언제부터 휠에 크랙이 발생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껏 무사히 운행해왔다는 것과 또 혹시 나들이가다 크랙으로 인해 고속도로나 고속 주행하는 곳에서 파손이 되었다면 아주 끔찍한 대형 인명사고를 초래할 것이다 생각하니 정말 무섭네요. 현재 나들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임시방편으로 스페어타이어로 교환한 상태입니다.
바로 현대자동차 블루핸드에 방문하여 어떻게 휠에 크랙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물었더니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이라고 하더군요. 더불어 휠은 일반부품으로 적용되어 2년에 4만km라는 보증기간이 지나 유상으로 교체해야하는데 교체해드릴까요? 라고 말을 이어가더군요.
외부충격이라.. 오프로드를 즐기는 것도 아니고 일상적인 주행환경에서 휠에 충격을 줄만하게 뭐가 있겠으며 혹여나 과속방지턱이나 도로의 크고 작은 파임으로 인한 충격에 의해 휠이 깨진다면 지금 도로 위를 지나다니는 모든 자동차의 휠들이 깨져야하지 않을까요? 주변에는 주행거리 20만Km 30만Km를 훨씬 초과하는 무수히 많은 차들이 아무런 이상 없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제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 휠은 불량 그 자체 아닌가요?
그리고 무수히 많은 자동차 부품들 중에 어떻게 보면 생명과 가장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게 휠 아닌가요? 그런 휠이 일반부품으로 2년에 4만Km보증이라뇨..짧아도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작사에서 어떠한 근거로 보증기간을 책정했는지는 모르지만 자동차 휠같은 부품은 정말 사고같은 과실이 아니고서는 평생~ 보장이 되어야하지 않나요? ㅋㅋ
또 한 가지 화가 나는 건 어제 운전석쪽 등속조인트 불량으로 인해 블루핸즈에서 등속조인트 수리 받고 동시에 3년차 블루점검이라고 몇 가지 클리닝 서비스를 해주더군요. 대충대충 해주는 서비스.. 실내에는 방향제 스프레이 대충 뿌리고 휠 또한 대충 클리닝하고. 대충하느라고 휠이 깨진 것조차 발견 못하는 블루핸즈 서비스... 회장님 저는 이부분에 대해 회사에서 규정한 보증기간을 떠나 당연히 무상교체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떻게.. 그냥 중고휠이라도 구해서 타고다녀야되나요?
http://blogfiles10.naver.net/20090808_169/hangooni_12497397148563nn6o_jpg/tucson_hangooni.jpg
ps. 개인정보중 핸드폰 입력란에 010번호를 추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