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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재구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4-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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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관리자님 그리고 여러 회원님...
저는 작년4월에 3개월의 고민끝에 쏘렌토를 샀다가 6개월만에 다시 팔아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은 사람으로서 한말씀 드립니다. 월급쟁이 생활하면서 참 힘들게 모아 큰맘먹고 3개월에 걸친 고민끝에 어렵사리 결정하고 차를 구입했는데 1년도 안되서 600만원 정도의 손해를 보고 팔아버린 심정은 어떠하겠습니까? 그래서 인터넷을 통하여 과연 우리나라 차에는 어떤 문제가 있으며 소비자로서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찾아 헤매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쏘렌토를 구매하면서 아내에게 맡겼던 96년산 세피아를 다시 받아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에 가입하여 이제부터 10년을 타리라 다짐했고 나라의 발전을 위해 내가 좀 손해를 보더라도 국산차를 애용해야 한다는 생각은 바다깊숙한 곳에 처박아 버렸으며 빚을 내서라도 외제차를 사겠다...아님 중고차만 타겠다(자동차 3사의 이득이되는 신차 구매는 죽어도 하기싫어서)등등 그러던 차에 본 사이트를 방문하게 되었고 전반적인 내용을 검토해본 결과 관리자님과 회원여러분의 생각에 깊이 동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대에서 관리자님에게 모종의 협박같은 것을 한다는 말을 듣고 분노마저 들더군요. 어쩌다 사태가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부와 현대경영진,현대노조 모두가 공동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각종 정치자금과 로비자금을 받으며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절하게 짖눌려 주거나 무시해 주었고 현대경영진은 정개와 연루되어 각종 혜택을 받으며 개인비리를 저지르며 온갖 부정과 만행을 저질렀고 현대노조는 회사실적이 적자가 나면 경영진의 책임으로 돌리고 많은 이윤이 발생하면 자기들이 열심히 일한결과고 주장하며 이윤을 노조와 경영진의 배를 채우는데 급급했습니다. 또한 최소생계를 위한 데모라고 하지만 과연 현대자동차공장의 직원급여가 타 급여 생활자보다 못해서 그럴까요? 절대 아닙니다. 그들의 연봉은 지방회사의 급여생활자인 제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그리고 정리해고? 어림없습니다. 노조의 동의 없이는 55세 이전에는 해고도 못합니다. 한마디로 공무원이나 다름없죠. 그러면 어디에서 이러한 배짱이나 대우가 나오느냐...결국 이렇게 나가다 현대가 망하게 되면 나라경제가 위태로우니 허울좋은 공적자금 등으로 어떻게든 해결하겠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현대노조의 임금이 올가갈수록 그 하청업체 노조원들은 더 배를 굶어야 합니다.
하아.......한숨만 나옵니다. 제가 노조만 너무 욕하는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노조를 믿었다가 당한 배신감이랄까요..그래서 말이 길어졌습니다. 이렇게 정부,경영진,노조 3박자의 이해와 타산이 맞물려 돌아가는 환경에서는 앞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는 당연히 뒤로 내돌려질수 밖에 없으며 소비자들 또한 개선되지 않는 A/S로 인해 고통받을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인제는 현대,기아,대우,쌍용,삼성등 기업의 문제를 떠나 나라전체의 위기가 몰려오는 것입니다. 국내회사에 배신당한 소비자는 결국 외제차로 발걸음을 돌리고 그런 분위기는 확산되고 나중엔 가격 경쟁마저 되지 않는다면 더이상 발디딜 자리가 없어지겠지요...
왜 국내회사들은 지금의 행동들이 누워서 침뱉기란 생각을 못할까요?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리자님 힘내세요!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소비자들이 옛날같이 바보처럼 당하고 있지만은 않을겁니다. 우리힘은 미약하지만 결국 바뀌어 갈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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