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라이닝이 다 닳아서 교환하신다면 돈을 내고 교환 하셔야지요.
그러나 라이닝 불량으로 소리가 난다면 당연히 무상 교환을 받으셔야 합니다.
보증기간 동안에 발생할 이러한 수리 비용은 이미 차량 구입하실 때 함께 포함하여 지불하셨으며 그렇지 않다 해도 돈 내고 결함있는 제품을 사셨다면 환불이나 교환을 받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라이닝이 삑삑 소리가 나는 불량품인 것을 알면서도 교환해 주기 싫어서 그냥 타고 다니라고 말하는 분들 제발 정신 좀 차리십시오.
제가 저와 저의 회사는 물론, 저의 처자식, 심지어 10살 초등학생 아들까지 협박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면 듣는 현대맨들이 공통적으로 제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그런 일이...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이렇게 국내 소비자를 무시하고 이런 어처구니 없는 대응을 하는지 정말로 걱정스럽습니다.
저도 처음에 윈도우와이퍼를 소모품이라는 이유로 몇 푼 되지는 않지만 제 돈 들여 교환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틴티드 글라스(앞 유리)의 세계적인 문제라며 무상으로 교환해 주었으며 이후에는 교환 요구도 하지 않았는데 자진해서 교환해 주기도 했습니다.
현대맨들도 제품 자체에 하자가 있는 경우 소모품 운운할 입장이 못되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정말 열 받은 것은 에쿠스 고객은 보증기간 동안에 기름만 넣고 타고 다니라고 했던 것을 알았을 때였습니다.
와이퍼, 라이닝은 물론 모든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고 약속한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그런 분들의 논리대로라면 그런 분들은 프린터 잉크나 용지가 불량해도 소모품이니 교환해 달라고 안하실 것 같습니다.
정수기 필터를 교환했는데 "역겨운 냄새가 나고 정수 기능을 못해도 소모품이니 교환은 못 해 주겠다."
"고객도 돈이 아까울테니 더 사용하다가 교환해라."고 할 분들입니다.
소비자의 권리는 소비자 자신이 주장하고, 소비자 자신이 찾아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어느 결함 테라칸 고객처럼 A/S 사업소 정문을 가로 막지는 마십시오.
어느 결함 그랜져 고객처럼 아침 출근 시간에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본사 정문을 막고 고래 고래 소리 치시는 일은 더욱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불량 라이닝 정도는 그렇게까지 안 하셔도 사업소에 가셔서 말씀만 똑바로 하시면 그 자리에서 교환해 드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만에 하나 그래도 교환을 안 해준다면 이 곳에 다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차소비자연합에서 협조공문을 띄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윤상호님께서 남기신 글
>안녕하세요.
>궁금한것이 있어 문의 드립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삑삑" 소음이 들려 a/s를 들어갔더니
>브레이크 라이닝 이물질을 청소하고 돌려보내더라고요.
>그런데도 소음이 없어지지 않어 다시 들어갔더니 드럼이
>이상이 있어서 그럴수있다고 하면서 드럼은 a/s가 되지만
>드럼만 갈면 소용없다고 라이닝도 같이 갈어야한다더라고요
>근데 라이닝은 소모품이라 사용자가 비용을 부담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소모품인건 알지만 라이닝은 아직 새것이고 소음을 잡기
>위한건데 라이닝이 소모품에 들어간다는 이유로 그 비용은 소비자가
>부담한다는건 말이 안된다 생각합니다. 정비기사도 라이닝 아까우니
>더 타고 오라고 말할정도라고요...
>이럴땐 어쩔수 없이 소비자가 다 소모하지 않았어도 소모품으로 분류
>되었다는 이유로 비용을 부담해야하는건가요???
>좋은 방법 부탁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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