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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용한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3-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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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FTA는 쉽게 체결될지 의문이지만..... |
조회 |
4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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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일본과의 FTA는 쉽게 체결되라고 보지 않습니다. 조만간에 일본과 FTA가 체결되면 한국 자동차 산업은 궤멸의 위기를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한국관료들이 협상에 무능한 모습을 여러 번 보였다지만 그런 일이 쉽게 일어나도록 하질 않을테고 현대자동차가 그 걸 바라보고만 있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내년에 혼다차의 한국진출과 일본,독일차의 중국 공장의 양산전망이 상당히 큰 변수가 되리라 봅니다.(게다가 중국인들이 최근에 쇼비니즘적인 경향이 강해지면서 배일적 자세를 띄고 있기 때문에 중국내에서 생산된 일본차의 판매가 부진하면 일본측에서는 제3국 수출을 모색할 수 밖에 없게되죠.) 혼다차의 경우 일본국내에서 마케팅의 실패로 기술적인 면에서 도요타나 니싼에 우위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밀리다가 최근에 몇몇 인기차종으로 어느정도 만회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혼다측에서는 한국에 내년 봄에 발매할 차종들의 가격결정을 두고 상당히 고심하는 듯 보이며 나름대로 가격을 낮게 잡는 것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두가지 뿐이라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까지 하기 힘들지만 여기에 소비자들의 현대자동차에 대한 불신과 분노까지 더해지면 상황이 매우 위태롭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상당히 많은 소비자들이 내년에 한국에 시판될 혼다차 특히 어코드의 모델과 가격이 어떻게 될까 관심을 가지면서 차를 바꾸는 것을 혹은 신규구입을 미루고 있다고 봅니다. 현대차의 무뇌적 소비자 무시행위는 사람들의 막연한 반일의식(해방후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져 갈 수 밖에 없는)을 완화시키고 일본차를 구입할 것을 더욱 고려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혼다측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행여나 그 사이에 대오각성할까봐 현대차를 자극 않기 위해 그 흔한 광고마저도 자제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 조심스러움이 주효했는지 현대차는 노사가 합심하여 혼다차의 한국진출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푸우 상황이 너무나 복잡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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