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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현선 |
E-mail |
비공개 |
작성일 |
2004-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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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이름이 게시판에 올라와서 순간 당황했습니다... 에고... ^^
혹시나 잘못한게 있나 해서요... ㅎㅎㅎ 아니니 다행입니다.
회원님 아토스 문제는 잘 되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재의 현대자동차 시스템으로는 아마도 상당한 고전이라 추측되오만... ㅡ.ㅡ;
아뭏튼 잘되어 제대로된, 올바른 보상과 수리 받으시길 바랍니다.
글 남기는김에 제 얘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작년 7월이였습니다. 미국에 3주간 출장을 갔었지요. 영어를 잘하진 못했지만 티비에서 자동차 광고를 무지 많이 하더군요. 세계 자동차 시장의 각축장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게 수십개 메이커의 자동차 광고가 쏟아지더군요. 한국산 차도 마찬가지. 현대차, 기아차의 광고가 자주 나오더군요. 특히 현대차의 "싼타페" 광고는 거의 매일 볼 정도였습니다. 그 광고의 끝무렵에 항상 나오는 문구... "10년 10만마일 어메리칸 베스트 워런티"... 처음엔 어리둥절 그냥 지나쳤는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놀라웠지요.
한국에 와서 관심이 있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니까, 국내에선 2년 4만키로, 미국에선 10년 16만키로... 너무나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더군요. 게다가 수출용차는 더 잘 만든다는... ㅜ.ㅜ.... 가격차이도 거의 없으면서 말입니다.. 일부는 수출용이 더 싸죠... ㅡ.ㅡ;
많이 슬픕니다. 돈 주고도 제대로 된 차와 서비스를 받을수 없다는 것이요. FTA 체결되서 외제차가 들어오면 외제차 사고 싶은 심정입니다. 애국자는 아니지만 저도 우리나라차 사고 싶은데 아무리 애국자라도 손해보면서 그런짓 할 시대는 이제 지났다고 봅니다.
국산차를 애용하든 외제차를 사든, 얼른 FTA 체결되서 국산자동차 메이커들 정신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독과점의 폐해를 시정해야 겠지요.
이만줄입니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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